한세대학교 음악과 교수이며, EBS FM 일요음악여행 클래식 진행자로 사람들의 감성을 깨우던 소프라노 이영숙이 꼬리가 아홉 개 달린 여우 ‘구미호(九尾狐)’로 변신하여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 무대에 선다.
♦ 창작오페라 “여우뎐”에서 주인공 연우역
2016년 국립극장 해오름에서 그 대장정의 문을 연 창작오페라 “여우뎐”에서 주인공 연우역이다. 소프라노 이영숙이 주연인 2018 <여우뎐>은 천년동안 인간이 되길 기다려온 여우들의 엇갈린 운명과 인간과의 갈등을 부각시켜 긴장과 흥미를 더한다. 초연 작품이 여우와 인간의 100일간의 사랑이야기에 초점을 두었던데 비하면 한층 밀도가 높아진 것이다.
주인공 연우는 인간과 여우의 엇갈린 운명에 대한 한과 이중삼중으로 꼬여만 가는 사랑을 완성도 있게 전달해야 할 뿐만 아니라 한국의 정서와 미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하여 오페라의 예술성을 한껏 표출해야만 한다.
이런 의미에서 소프라노 이영숙을 연우로 캐스팅한 오페라단 “누오바(Nuova)”(단장 :강민우)에 갈채를 보낸다.
♦ 소프라노 이영숙은 가창력과 미모를 겸비한명실상부한 검증된 프리마돈나
소프라노 이영숙은 이탈리아 로마 산타 체칠리아 국립음악원과 페스카라 벨칸토 아카데미아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한 후 오페라 ‘카르멘’, ‘라 보엠’, ‘코지 판 투테’, ‘마술피리’, ‘오르페오와 에우리디체’,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호프만의 이야기’, ‘마님이 된 하녀’, ‘아드리아나 르쿠브뢰르’, ‘피가로의 결혼’, 창작오페라 ‘결혼’, ‘구레네 시몬’, ‘미호뎐’ 등 다수 오페라에 주역으로 출연하여 호평을 받은 가창력과 미모를 겸비한 명실상부한 검증된 프리마돈나이기 때문이다.
동북아시아 한, 중, 일 삼국에는 꼬리가 아홉 개인 여우 ‘구미호(九尾狐)’의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전설 속에서 ‘구미호(九尾狐)’는 신통력을 가진 꼬리 아홉의 여우를 뜻하며 남자를 잘 홀리는 매혹적인 여성으로 변신하는 내용은 동일하다.
♦ 한 차원 높은 한류의 장을 여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기대
공감은 동질감에서 출발한다. 남녀 간의 사랑이 상대방을 언더스탠딩하면서 시작되는 것과 마찬가지다. 소프라노 이영숙을 앞세운 오페라단 “누오바(Nuova)”가 이번 공연 성공으로 보다 품격 높은 고급스러운 한류의 장을 여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 Soprano 이영숙 약력>
– 상명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 졸업
– 이탈리아 로마 산타 체칠리아 국립음악원 졸업
– 이탈리아 페스카라 벨칸토 아카데미아 졸업
– 한세대학원 성악과 박사 DMA
– Gaspare Spontini 공립음악원 예술경영 박사 DMA
– 구노 ‘장엄미사’, 모차르트 ‘대관식 미사’, 헨델 ‘메시아’, 베르디 ‘레퀴엠’, 포레 ‘레퀴엠’, 생상 ‘크리스마스 오라토리오’ 등 독창자로 활약
– 11회의 독창회 및 수백회의 다양한 연주 출연, SBS 컬처클럽, 문화가중계, MBC 아름다운인생, KBS 열린음악회, KBS 중계석, 누가누가 잘하나 등 출연, 아트락의 거장 이탈리아 그룹 뉴트롤즈 내한공연 특별 게스트 출연
–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슬로바키아, 독일, 일본, 중국, 러시아 등 해외 초청 연주
– 제5회 대한민국 오페라대상 월전문화재단상 수상, 러시아 하바로브스크시 연주자최고상 수상, 제31회 수원 문화상 수상, 제8회 세종문화대상 수상
– 경기도 홍보 대사, 성정문화재단 이사, 세종예술문화협회 이사, 수원시립 예술단 운영이사
– 전 상명대학교 성악과 교수 역임
– 현재 한세대학교 음악과 재직 중, EBS FM 일요음악여행 클래식 진행자
※ 오페라 “여우뎐” 공연일정
♦ 장소 : 예술의 전당 오페라 극장
♦ 공연 : 5월 11일(금) ~ 12일(토) 오후 7시 30분 / 5월 13일(일) 오후 4시
♦ 문의 : 02 – 581 – 5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