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꿈의 암 치료기 ‘중입자 치료기’ 도입

현재 全세계에서 12개만 운용 중인 최첨단 암치료 장비인 ‘중입자 치료기’가 도입된다. ‘중입자 치료기’는 폐암·간암·췌장암·재발성 직장암·골육종 등 난치성 고형암치료에 주로 사용한다. 폐암의 경우, 5년 생존율이 15.5%에서 39.8%로 세 배 가까이 늘었다는 임상 보고가 있다.

최고의 암 치료기 – 중입자 치료기

중입자 치료기는 탄소를 빛의 속도에 가깝게 가속한 빔을 암세포에 조사한다. 암세포를 강력한 에너지로 정확하게 표적 파괴할 수 있어 부작용을 줄이면서 치료율을 높여 지금까지 최고의 암 치료기로 평가 받고 있다. 치료 횟수를 줄여도 그 이상의 성적을 낼 수 있다. 치료시간도 준비시간을 포함해 30분 이내로 짧다.

중입자치료기 도입은 연세의료원이 한발 앞서 2017년 도입체결 협의를 마쳤다. 현재 치료센터를 짓고 있어 2022년이면 환자 치료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에 도입되는 중입자 치료기는 도시바의 최신 버전으로 회전 갠트리 치료실과 고정빔 치료실으로 조성돼 고선량 조사와 광범위 빔조사가 가능하다.

부산 기장군 서울대병원 중입자치료센터에 설치 예정

연세의료원에 이어 서울대병원에 최첨단 암치료 장비인 ‘중입자 치료기’가 도입된다. 서울대병원은 국내 DK메디칼솔루션과 일본 도시바사가 참여한 컨소시엄과 구축될 암치료용 ‘중입자 치료기’ 도입 계약을 지난달 31일 체결했다고 1일 발표했다. 이 암치료기는 부산 기장군에 있는 서울대병원 중입자치료센터에 설치될 예정이다.

<기사출처 : 뉴스웍스>

댓글 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