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텔링’이 주목받고 있다. 스토리가 없는 상업광고는 막대한 제작비만 축낸다. 미국사람이 한국에서 성공하려면, 한국정서에 맞는 스토리를 만들어야 한다. 반대의 경우도 두말할게 없다. 글로벌 시대에 스토리텔링이 주목받는 이유는 언어소통, 문화차이, 소득격차를 뛰어넘는 공감 통로가 ‘스토리텔링’이기 때문이다.
1995년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한 로버트 루카스 시카고 대학교수는 그의 논문이 복잡한 수학과 기호로 점철된 것을 비판하는 기자들에게 “수학은 스토리텔러”라고 설명 했다. 요즘은 “유투브동영상이 스토리텔러”인 시대다. 그런데 “김승아는 한국문화의 스토리텔러”이다.
‘스토리텔러’ 김승아는 한국 옛날이야기, 설화, 신화 등을 현대를 살아가는 그녀의 삶과 접목한 ‘스토리텔링’으로 미국, 캐나다, 싱가포르, 그리스, 이탈리아, 케냐, 이란, 아랍에미리트, 인도네시아, 인도 등 세계 각지를 돌며 한국문화를 알려온 한국문화 ‘스토리텔링계’의 개척자이다. 그래서 그녀는 『K-스토리텔러 김승아』로 불려진다.
그녀가 미국에서 온 ‘스토리텔러’ 일레인 머레이(Elaine Muray), 마술사 마우니 머레이(Mauny Muray) 부부와 함께 ‘스토리텔링’과 마술로 새해를 마법같이 여는 파티를 기획했다. 오는 1월11일 저녁 7시 종로 아트 스페이스 반줄에서 열리는 이 공연에서 마술사 부부의 묘기와 마임에 일레인 머레이(Elain Muray)가 나레이션을 결합하여 ‘스토리텔링’을 하는 것이다.
헐리우드에 있는 ‘마법의 성’에서 공연했고, 국제 마술사 협회 회원이기도 한 마우니 머레이 부부의 마술도 볼만하겠지만, 그 마술과 마임에 어떤 스토리를 접목하여 ’스토리텔링‘을 할지 흥미로운 문화체험이 될 것이다.
공연을 앞두고 『K-스토리텔러 김승아』는
“보통 1월1일은 눈 깜짝할 새에 지나가서 아쉬운데, 1월11일은 1이 3개가 겹치는 날로 스토리와 마술 그리고 좋은 사람들이 만나 ‘나만의 마법같은 새해 스토리’를 열어가는 첫 날이 되길 바란다.”
라고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일시: 2018.1.11. 목요일
시간: 저녁7시-9시
연출: 류성조
장소: 아트 스페이스 반줄(서울시 종로구 삼일대로 17길 23)
티켓가격: 20,000원
티켓예매 및 문의
https://goo.gl/forms/8cGSDTSPpkl3geSB3
010.7799.5791
송근석기자 / shark@goodmonday.me
우리들 모두는 각자 인생의 스토리텔러가 될 수
있죠~ 어쩌면 슬프고 험난한 스토리가 더
기억에 남고 가슴을 울릴거예요.
자그마한 물건 하나에도 스토리를 실으면 의미있고
소중한 보물이 되어 가치가 듬뿍 올라가죠 ㅎㅎ
마술사부부와 함께 하는 ‘스토리텔링’ 재밌겠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