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이 2020년 글로벌 주식투자의 4대 테마로 ‘M·I·C·E’를, 추천종목 키워드로는 ‘ C·H·A·A·N·G·E ‘를 제시했다고 5일 밝혔다고 <뉴스웍스>가 보도했다.
♦ Macro(거시경제), Interest(이자), China(중국), Election(선거)
먼저, ‘M·I·C·E’는 순서대로 Macro(거시경제), Interest(이자), China(중국), Election(선거)의 앞 글자를 딴 키워드이다. 삼성증권은 각각의 키워드가 2020년 글로벌 주식시장을 관통할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삼성증권은 키워드 별로 ▲ 거시경제는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 완화 조짐’을, ▲ 이자율은 ‘하락 일변도에서 안정적인 박스권으로 변하는 장기금리의 추세’를, ▲ 범 중화권은 ‘본격적으로 개방되는 중국의 자본시장 및 중국 5G서비스의 시작’을, ▲ 선거는 ‘미국 대선 등 달라지는 세계 정치환경’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 중신증권(Citic), 항서제약(Hengrui), 아마존(Amazon), AMD, 나이키(Nike), 구글(Google), 테슬라(tEsla)
또 삼성증권은 이들 4대 테마와 관련해 2020년 고수익 추구형 투자자를 위한 추천 주식 포트폴리오 ‘C·H·A·A·N·G·E’도 제시했다.
‘C·H·A·A·N·G·E’는 ‘2020 Rival Picks’로 추천한 10종목 가운데 대표 유망 종목인 중신증권(Citic), 항서제약(Hengrui), 아마존(Amazon), AMD, 나이키(Nike), 구글(Google), 테슬라(tEsla)를 뜻한다. 이들 종목은 모두 G2로 불리는 미국과 중국의 기업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이들 추천 종목의 경우 지난 2019년에도 한 해 평균 주가 상승률이 59.9%로 양호한 성적을 기록했다. 이는 같은 기간 동안 7.7% 상승한 코스피 지수는 물론 약 22% 상승한 다우존스와 비교해도 높은 수준이다.
윤석모 삼성증권 리서치센터장은 “2019년 한 해 국내투자자들의 외화주식 결제금액이 403억 8800만 달러(46조7000억, 12월 30일 기준)를 기록했는데 이는 전년 대비 25%가량 증가한 수치”라며 “초저금리 환경 극복의 핵심 솔루션으로 자리 잡고 있는 해외주식과 관련해 보다 다양하고 발빠른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해외기업분석 역량을 더욱 배가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