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사회보장위원회(위원장: 국무총리) 심의(2.9)를 거쳐「2018-2022 제2차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종합계획(앙코르 라이프 플랜)」을 발표하였다.
특히, 베이비부머 등 노인의 특성과 욕구가 변화하고 있고, 저출산ㆍ고령화 심화에 따른 성장동력 약화에 대비하기 위해 노인의 역량을 강화하고, 일자리 참여를 확대할 필요성을 고려하였다.
노인일자리 80만개 제공 및 민간일자리 창출 기반 확립
노인일자리 종합계획은 ‘보람 있는 일, 활기찬 노후, 행복한 사회’라는 비전 아래, 노인일자리 80만개 제공 및 민간일자리 창출 기반 확립, 노인 역량 강화 및 사회활동 참여 활성화로 사회에 기여하는 노인상 정립을 목표로 설정하였다.
이 계획은 4개 분야(참여자 역량 및 보호 강화, 인프라 강화, 안정된 민간일자리 확대, 사회공헌 일자리 지원)로 구성되어 있으며, 분야별 세부과제는 다음과 같다.
① 참여자 역량 및 보호 강화
- 직무역량지표를 개발해 참여자의 역량과 직무를 체계적으로 평가하고 개인별 활동계획을 수립해 적합 일자리에 매칭
- 사이버대학, 직업전문대학 등과 협력해 노인 대상 전문적인 직업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ㆍ확대해 노인의 역량 강화
② 인프라 강화
- 노인-일자리 매칭플러스센터 지정, 60+ 일자리 DB ‘백세누리플러스’ 구축 등 참여자 역량에 적합한 일자리를 발굴해 매칭하는 기반(인프라) 구축
- 우수 노인생산품 공동브랜드화, 판로 확대, 상권분석 서비스 제공 등 노인생산품 품질관리 체계 구축
③ 안정된 민간일자리 확대
- 단순노무적 일자리 제공에서 탈피해 전략직종 및 장기 채용기업 지원 강화
- 숙련 기술직 은퇴자가 청년에게 기술ㆍ기능을 전수하는 세대통합형 일자리 지원
- 노인 다수 고용기업을 우수노인고용기업으로 인증하고, 노인을 추가로 채용 시 사회보험료 등 지원
④ 사회공헌일자리 지원
전문직 은퇴자가 전문성을 활용해 사회에 공헌하는 시니어사회공헌단 추진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고령화가 심화되면서 일할 능력과 의사가 있는 어르신이 더 오랫동안 사회에서 활동하는 것이 중요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이번 계획이 노인의 역량에 맞는 양질의 일자리가 확대ㆍ제공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송근석기자 / shark@thesignal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