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콜릿(Chocolate)의 주원료는 카카오열매다. 카카오는 남아메리카 아마존 강 유역이 원산지다. 원주민들은 카카오를 음료나 약으로 사용해 왔고, 화폐와 같은 용도로 활용 할 정도로 귀하게 여겼다고 전한다. 해마다 이때쯤이면 밸런타인데이 초콜릿특수가 열린다.
♦ 초콜릿 제조에 1주일 정도 걸려
트렌스지방을 쓰지 않고 초콜릿을 제대로 만들기 위해서는 1주일 정도 걸린다고 한다. 제조과정을 보면 카카오 빈을 볶아 분쇄하여 , 껍질을 벗겨낸 후 코코아를 꺼내고, 나머지 살점 부분과 배합한다. 나머지 살점 부분을 카카오닙스라고 하는데 여기에는 지방분이 많아 혼합하면 진득한 반죽이 된다. 이 반죽은 카카오매스다. 여기에 설탕 · 우유 · 코코아버터를 섞어 반죽하여 성형 틀에 찍어 낸다. 이 과정이 대략 일주일 정도 걸린다고 한다.
♦ 식약처, 초콜릿·캔디 제품을 제조·판매 업체 일제 점검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가 전국 2천여 개에 달하는 초콜릿, 캔디 제품 제조 · 판매업체를 대상으로 2월 5일부터 9일까지 일제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2월 14일 밸런타인데이를 앞두고 연례적으로 이루어 지는 점검인데, 작년에는 82개 업체가 적발 됐다고 한다.
걱정스러운 점은 D-day를 불과 열흘도 못 앞두고 단속하는 게 실익이 있겠냐는 것이다. 물론 점검 기간에도 공장은 돌아 갈 것이다. 그러나 그 때쯤이면, 이미 제조가 끝나 물류창고에서 배송 대기 중인 제품이 더 많을 것이다. 이미 만들어져 박스 포장까지 된 완제품을 대상으로 식약청 중점 점검항목인 ▲ 부패·변질 원료 사용 ▲ 제조일자 또는 유통기한 변조 ▲ 허용 외 색소 등 부적정 식품첨가물 사용 ▲ 유통기한 경과 제품 사용·보관 ▲ 작업장 위생적 관리 안전성 등등의 준수 여부를 어떻게 가려 낼 수 있을지 의문이다.
♦ 선제적대응 못한 아쉬움
앞에서 봤듯이 제대로 된 초콜릿을 만들려면 1주일 정도 소요 된다. 기업에게 시간은 노동력투입단위이며 곧 돈이다. 특수를 앞두고 유혹에 빠지기 쉬운 게 사람 마음이다. 그러므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보다 선제적으로 대응 했어야만 했다.
송근석 기자 / shark@thesignaltimes.net
‘선견지명’이 요구되는 문제네요.
정의를 구현하려면 (양심꾼들이 욕심꾼들을 몰아내려면)
당국에서 한 수 위에 있어야하지요.
돈에 눈멀지말고 모든이를 내 가족처럼 여기고
‘측은지심’ ‘역지사지’ 가 구현되어가기를….
우리는 이런것들을보며 되뇌이는 속담이 많다~. 사후약방문, 소잃고 외양간고치기 등~, 모든것을 잃고, 중병의 말기에 닥쳐서, 권력의 힘 테스트용 등으로 많이 사용되어지고있다. 이리미리 사전 점검으로 힘없는 민초들의 희생을 막아 주었으면 하는데~. 과연 실현이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