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항체에 저항력을 가져 기존 백신 효과 없어
16일 뉴스웍스통신이 영국 가디언을 인용하여, 에든버러대학 연구진이 영국, 덴마크, 호주 등 10개국에서 새 변이 바이러스 ’B1525’를 발견해 분석한 결과를 보도했다.
에든버러대 연구진은 ’B1525’가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로 불리는 ’B117’과 유사하지만 우려스러운 특색이 있다고 설명했다. 바이러스가 인체 내에서 항체를 더 효과적으로 회피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
◆ 빠른 시간 내 기존 백신 개조해 대응해야
이는 ’B1525’가 코로나19 완치자를 다시 감염시키거나 기존에 개발된 코로나19 백신의 예방효과를 떨어뜨릴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같은 변이 바이러스 등장에 전세계 보건·의료계에 빨간 불이 켜졌다.
전문가들은 변이 바이러스 발견과 추적을 위한 조사를 강화하고 백신을 개·변조해 성능을 맞춰야 한다고 조언했다. 프랜시스클리크연구소의 조너선 스토예 교수는 “이 변이 바이러스는 현 시점에서 면역의 허점으로 작용할 중대 요인”이라며 “백신을 빨리 개조해 투입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