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merican Rescue Plan(미국 구조 계획)
▲ 전 국민 재난지원금 확대 : 전 국민을 대상으로 현금 1400달러(약 153만원)를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미국 국민들은 지난달 통과된 5차 경기 부양책에 따라 지급하는 1인당 600달러까지 더하면 최대 2000달러(약 220만원)의 현금을 받게 된다.
▲ 코로나19 방역 지원 :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4000억달러(약 438조원)가 배정됐다. 백신 접종을 장려하고 감염 접촉자 추적을 위해 10만명의 인력을 고용하는 계획도 있다.
▲ 최저임금 인상 : 최저 시급을 7.25달러에서 15달러(약 1만6400원)로 인상하고 연방정부의 주당 실업수당도 400달러(약 43만원)로 증액한다. 집세를 내지 못한 세입자에 대해 퇴거·압류를 하지 못하도록 한 유예기간은 오늘 9월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민주당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과 척 슈머 상원 원내대표는 공동성명을 내고 “바이든 당선인의 경기부양책은 올바른 접근법”이라며 “입법화를 위해 신속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공화당은 대규모 경기부양안이 국가채무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며 부정적 입장을 밝히고 있어 부양안 통과는 낙관할 수 없다. 그러나 민주당이 상·하원을 장악한 미국 정계의 첫 시험무대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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