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Cryptocurrency) 거래소 ‘바이낸스’가 처음으로 법정통화와 암호화폐간 직거래 시장을 개설한다.
♦ 우간다 실링과 비트코인, 이더리움 직거래 시장
개설되는 직거래 시장 법정통화는 우간다 실링과 비트코인(BTC), 그리고 이더리움(ETH) 간이다.
17일까지는 직거래에 앞서 사용자를 확인하기 위한 실명인증절차(KYC)가 진행된다. 바이낸스는 지난 6월 28일부터 우간다를 대상으로 한 암호화폐 거래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다.
♦ 법정화폐와 암호화폐간 직거래 서비스
바이낸스는 암호화폐간 거래 서비스 만을 제공해 왔으나, 앞으로는 법정화폐와 암호화폐간 직거래 서비스가 가능해지면서 거래량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그 만큼 투자자들이 손쉽게 암호화폐를 사고 팔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바이낸스 관계자는 “아프리카 지역에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지속가능한 경제성장을 구현한 첫 사례가 될 것”이라며 “아프리카 지역에 추가적인 진출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우간다, 블록체인에 우호적 분위기
바이낸스가 우간다 실링을 암호화폐를 거래할 수 있는 첫 법정통화로 선택한 배경으로는 현지의 우호적인 여건이 꼽힌다. 우간다에서는 다양한 블록체인 컨퍼런스와 포럼이 상시적으로 개최되고 있으며, 많은 블록체인 프로젝트도 진행 중이다.
바이낸스 관계자는 “우간다 외에도 몰타, 싱가포르, 리히텐슈타인 등에 법정화폐 직거래 서비스를 열 계획”이라면서 “세계 곳곳에 법정화폐 직거래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사출처 : 뉴스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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