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장질환·당뇨병 등 성인병 급증 예고
미국 성인의 절반이 10년 이내에 비만이 되며, 이중 4분의 1은 고도비만이 될 것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의 뉴욕타임즈 등 미디어들은 18일(현지 시간) 하버드대학과 조지워싱턴대학 공동연구팀이 의학저널 ‘The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최신판에 소개된 논문을 인용해 이같이 소개했다.
이번 연구는 기존의 국민건강조사와는 다른 조사방법을 택했다. 일반적으로 설문 대상자들이 자신의 몸무게를 낮춰 표현하는 경향을 감안해 직접 몸무게를 측정해 미래를 추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 2030년까지 미국 성인의 약 49%가 비만
연구결과, 연구팀은 2030년까지 미국 성인의 약 49%가 비만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29개 주에선 비만율이 절반 이상 될 것으로 예측했다. 이중 건강에 위해가 되는 고도비만은 여성이 28%, 흑인 32%, 저소득층 성인 32%를 차지했다.
아이러니하게도 음식을 여유 있게 살 수 있는 부유계층보다 빈곤계층에서 비만율이 높게 나왔다. 실제 고도비만은 연평균 가구소득이 2만 달러 미만인 44개 주에선 높았고, 소득 5만 달러 이상인 주 중에선 1개 주를 제외하곤 나머지는 정상체중을 기록했다.
비만율은 성인병으로 이어진다. 비만은 심장병과 뇌졸중, 당뇨병은 물론 암 발병에도 관여한다. 일반적으로 체질량지수(BMI)가 25~30 이상이면 과체중, 30~35은 비만, 35이상은 고도비만으로 분류한다.
다행스런 것은 비만율 증가에도 당뇨병 신환은 줄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는 사실이다. 이는 당뇨병 초기에 생활습관을 개선하고, 조기에 적극적으로 치료에 임하기 때문으로 해석했다.
기사출처 : 뉴스웍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