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건너간 트럼프 탄핵 – 공화당 후보는 트럼프로 사실상 확정

미국 상원, 증인 채택 없이 탄핵 심판 표결하기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탄핵 정국이 사실상 막을 내렸다. 미국 상원이 볼턴 등 새로운 증인 채택 없이 2월 5일 표결로 탄핵 심판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공화당이 다수를 장악하고 있는 상원에서의 탄핵심판안 가결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트럼프 탄핵안이 무산됨과 동시에 미국은 본격적인 대선레이스에 돌입했다. 공화당은 현직인 트럼프 대통령이 본선 후보자로 사실상 확정 지은 상태다. 민주당은 7월 전당대회에서 트럼프 대항마로 대선후보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경선은 샌더스와 블룸버그 경쟁으로 예측

민주당 경선 초반 판세는 중도를 대표하는 조 바이든(77) 전 부통령과 진보 사회주의자 버니 샌더스(78) 상원의원 양강 구도다. 여기에 뒤늦게 출사표를 던진 억만장자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의 지지율이 꾸준히 오르고 있다. 후원금 없이 60초에 130억원인 슈퍼볼 TV 광고를 포함해 후원금 없이 본인 재산으로만 수십억 달러를 선거전에 투입하고 있다. 초반 경선에서 바이든 전 부통령이 샌더스에 밀려나고, 경선은 블룸버그와 샌더스 대결로 압축 될 것이라는 예측이 우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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