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하회마을의 추조’ (162X132㎝/수묵담채/2017) >
수묵화의 대가 남농(南農 허건)의 수제자인 林農 하철경은 작품에서 ‘청출어람(靑出於藍)’을 넘어 그 자신이 ‘명불허전(名不虛傳)’임을 입증한다.
기(氣)가 왕성한 바위는 경쾌한 붓놀림으로 ‘기운생동(氣韻生動)’하게 하고, 숲은 담묵(淡墨)으로 찍어 농도가 다른 먹으로 농담으로 부드럽고 풍요롭게 묘사하였다.
♦ 기운생동(氣韻生動)하게 하고, 가슴에 쌓인 탁기를 제거
그 뿐만이 아니다. 하회마을 기와지붕과 돌담을 둘러싼 나무와 숲은 붓을 직각으로 들어 올려 섬세한 선으로 구사하면서도 경직되지 않고 산들 바람이 일게 하였다.
동양화의 ‘구륵법(鉤勒法)’과 ‘몰골법(沒骨法)’에 ‘세필화법(細筆畵法)’을 가미하여 농담과 여백의 미로 완성한 그의 작품은 보는 이로 하여금 가슴에 쌓인 탁기를 제거하고 생기를 일깨우게 한다.
♦ 절정에 이른 기량, 근면과 자조로 지켜 온 체력
林農은 엊그제 만 65세 생일을 맞아 호남대학교 교수직에서 정년퇴임하였지만 특유의 근면과 자조로 지켜온 체력과 정신으로 기량은 절정에 이르고 있다.
항상 겸양의 미소로 사람을 대하는 林農은 2012부터 현재까지도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회장직을 연임하여 수행 중이다.
♦ 한국 UN 봉사단으로 남을 위한 봉사에도 열심
또한 “사단법인 한국 UN 봉사단(총재 이인제)” 일원으로 봉사활동에도 열과 성을 다하고 있다. 그가 시시 때때로 봉사단에 작품을 기증하면, 단체는 이를 경매로 매각하고, 수익금은 이 땅에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 일에 충당한다.
좋은 사람을 보면 뭔지 모를 따뜻한 기운을 받는다. 그의 작품에는 생기가 있어 마음을 밝게 만들고 힘이 용솟음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