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와 차별 위한 바이든의 여성우대

CNN 정치평론가 출신인 샤키는 오바마 행정부 시절 국무부 대변인을 거쳐 백악관 통신담당 부국장, 언론담당 부비서관을 지냈다. 샤키는 당초 자녀 양육 문제를 들어 대변인직을 고사했던 것으로 알려졌었다. 임명 발표 후 샤키는 트위터로 “역사상 가장 다양성을 지닌 팀이며 또한 어린 아이들을 키우는 6명의 엄마들”이라며 동료들을 소개했다.

바이든 당선인은 “미국 국민들과 직접적이고 완전하게 소통하는 것은 대통령의 가장 중요한 의무”라며 “백악관 고위직 홍보팀이 전원 여성으로 조직했다는 점을 발표하게 돼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최초의 여성 부통령으로 역사에 남을 해리스도 새로 구성된 팀을 “경험이 많고, 재능이 있으며, 장벽을 흔드는 것”이라며, “우리나라는 코로나바이러스 대유행에서부터 경제위기, 기후위기, 그리고 인종적 부정에 대한 오랜 숙고까지 전례 없는 도전에 직면해 있다. 이러한 도전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미국 국민들과 명확하고 정직하며 투명하게 소통해야 하는데, 이 경험 많고 재능 있고 장벽을 무너뜨려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발언했다.

바이든 당선인이 이미 발표하였거나 임명할 장관급 고위직 여성은 ▲ 재닛 옐런 전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을 재무장관으로 ▲ 애브릴 헤인스 전 중앙정보국(CIA) 부국장을 DNI(국가정보국) 국장에, ▲ 린다 토머스 그린필드 전 국무부 아프리카 담당 차관보를 유엔대사에. ▲ 니라 탠던 미국진보센터 대표를 관리예산처장에, ▲ 세실리아 루스 프린스턴대 경제학과 교수를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CEA) 위원장이 될 것이라고 알려졌다.

<사진 : CNN캡쳐 / 저작권침해의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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