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켓배송 쿠팡, 일본에서도 서비스 가능할까?

소프트뱅크그룹 내 인터넷 사업 부문 ‘Z홀딩스와 쿠팡 협의설

Z홀딩스는 네이버의 일본 자회사인 라인과 소프트뱅크의 야후 재팬 간 통합을 위해 지난 1일 출범시킨 A홀딩스의 자회사다. 네이버 라인과 야후 재팬이 합쳐져 일본 최대 플랫폼 기업으로 자리 잡았다.

앞서 네이버는 올해 상반기 중 ‘스마트스토어’의 일본 시장 진출을 예고한 바 있다. Z홀딩스를 통한 쿠팡의 일본 진출이 성사되면 국내 e커머스 경쟁사인 네이버와 쿠팡이 일본에서는 연대하는 구도가 된다. 쿠팡의 진출이 현실화되면 네이버쇼핑과 쿠팡의 시너지효과가 일본에서 어떤 성과를 낼지 기대되는 대목이다.

그러나 쿠팡이 국내에서 배달원과 물류센터 직원들의 과로사 의혹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는데다가 부동산 가격이 한국보다 비싼 일본에서 물류 기지를 확보하려면 천문학적 비용이 들 것으로 보여 실현가능성은 적다는 분석도 만만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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