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돼지 해 ! 전염병 주의보

♦ 치사율 100% – 아프리카돼지열병

아프리카돼지열병(African Swine Fever, ASF)은 국내에서는 아직까지 발생한 적이 없는 치명적인 바이러스 출혈성 돼지 전염병이다. ASF 바이러스는 감염성이 높으며, 급성형에 감염되면 치사율이 거의 100%에 이르기 때문에 양돈 산업에 엄청난 피해를 주는 동물질병이다.

♦ 중국, 몽골 등 주변국도 발병

세계동물보건기구(OIE)에 보고된 총 14개 발생국 중 10개국이 유럽(체코, 에스토니아, 헝가리,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몰도바, 폴란드, 루마니아, 러시아 및 우크라이나) 국가들이고, 나머지 4개국 아프리카(코트디부아르, 케냐, 나이지리아 및 잠비아) 국가들이다.

아시아 지역에서는 중국에서 작년 8월 처음으로 ASF가 발생하였으며 최근 몽골(‘19.1.15.) 및 베트남(’19.2.19.)에서도 ASF 발생이 확인되었다.

ASF 바이러스에 오염된 식품이 ASF 발병

ASF가 확산된 지역에서 제조된 식품을 통해 해당 바이러스가 ASF가 발생하지 않았던 지역에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ASF 바이러스가 일반적으로는 입이나 비강을 통해 돼지에 들어가지만 피부를 통해서나 진드기에 물림에 의하여 들어갈 수 있고, 또는 돼지가 흙을 파헤치는 동작을 할 때 들어가는 경우도 있다.

♦ 식약처 육포 소시지 등 해외직접 구입 자제요구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 예방 등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국가를 다녀오는 여행객에게 입국 시 소시지, 육포 등 돈육가공식품을 반입하지 말 것과, 이들 제품의 해외 직구를 통한 구매 또한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참고로 중국을 다녀온 여행객이 인천공항으로 반입(‘18.8.25.)한 중국산 만두와 순대, 제주공항으로 반입(‘18.9.5.)한 중국산 순대·소시지 등 4건에 걸쳐 ASF 바이러스 유전자 검출된바 있다. 이와 함께 해외 인터넷직구도 위협요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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