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보감, 북아메리카 상륙

<사진 : 동의보감 저자 허준 근영 / 허준박물관에서 캡쳐>

♦ 미국 대학에 영문 동의보감 기증

 

보건복지부는 오는 10월 2일 애리조나 동양의학 대학교를 시작으로 미국 내 6 대학에 동의보감 영문판을 기증하는 한의학 홍보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국에는 ACAOM(Accreditation Commission for Acupuncture and Oriental Medicine: 교육프로그램 및 학교 인증기관)의 인증을 받은 전통의학 관련 대학이 60여 개 있으나 그 동안 한국 한의학 관련 내용은 거의 다루어지지 않고 있었다.

♦  사암침, 미용침 등의 한국 침법  전파 

이에 동의보감 아카데미는 한국 한의학 소개 뿐 아니라 임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사암침, 미용침 등의 한국 침법과 한방난임치료, 한방정신요법 등 실제적 교육에 중점을 두고 있어 현지 전문가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현지 대학의 요구를 반영하여 스포츠한의학 전문 과정(50시간), 사암침 전문과정(16시간), 정신건강 전문과정(16시간)도 운영되고 있으며, 내년부터는 대학 내 한의학 관련 과목개설도 예정되어 있다.

 

♦ 스포츠한의학에 관심 높아 

 

보건복지부 박종하 한의약산업과장은  “현재 동의보감 원문 내용을 한글 또는 영어로 제공하는 ‘내손 안에 동의보감’ 애플리케이션이 구축되어 있으며, 동의보감의 번역본을 인터넷을 통해 다운로드할 수 있는 웹서비스도 곧 제공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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