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를 공연관광명소로

<길거리 공연 중인 대학로 풍경 / ‘나무위키’에서 캡쳐 / 저작권 침해의사 없음>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150여 개의 공연장이 모여 있는 서울 대학로를 한국 공연관광에 특화된  명소로 키운다. 이에 따라 앞으로 대학로에서 공연단 거리행진, 길거리 공연, 공연 참가 배우들이 안내자로 활동하는 모습 등을 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대학로 내 공연관광을 위한 기반 구축

 

문체부는 대학로를 공연관광의 중심으로 육성하기 위해 뉴욕의 타임스퀘어와 같이 대학로 내에도 공연의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옥외광고를 설치하고, 대학로 일부 구간을 차 없는 거리로 운영해 보행자 중심의 공연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관계 기관과 협력할 계획이다.

 

공연관광 영역 확대와 신규 콘텐츠 발굴

 

공연관광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분야를 다양화해 정책 영역을 확대하고, 우수한 신규 공연 콘텐츠를 발굴할 계획이다.

 

현재 외국 관광객들에게 잘 알려져 있는 난타 등 비언어극, 뮤지컬 중심인 공연관광 정책의 범위를 전통공연 등 다양한 한류콘텐츠로 확대하고, 외국인 관람객 유치 가능성이 높은 신규 공연을 발굴해 외국어 자막 제공, 관광 상품 개발, 해외 홍보 마케팅 등을 정책적으로 지원해 상설화를 유도할 계획이다.

 

대학로공연관광 브랜드화와 관광상품화 지원

 

행사의 대외적 인지도를 강화하기 위해 ‘에딘버러 프린지 페스티벌’ 등 국내외 유명 공연 축제에서 대학로 공연을 홍보하고, 공연단 거리행진, 길거리 공연 등 야외 행사를 더욱 확대해 한국 대표 공연관광 축제에 맞는 분위기를 조성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외국인이 한국에 왔을 때 대학로에서 공연 한 편은 봐야 한다는 인식이 정착될 수 있도록 대학로를 브랜드화해 널리 알리고, 외국인들이 편안하게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관계 기관, 공연기획사 등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기반을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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