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거리 공연 중인 대학로 풍경 / ‘나무위키’에서 캡쳐 / 저작권 침해의사 없음>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150여 개의 공연장이 모여 있는 서울 대학로를 한국 공연관광에 특화된 명소로 키운다. 이에 따라 앞으로 대학로에서 공연단 거리행진, 길거리 공연, 공연 참가 배우들이 안내자로 활동하는 모습 등을 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 대학로 내 공연관광을 위한 기반 구축
문체부는 대학로를 공연관광의 중심으로 육성하기 위해 뉴욕의 타임스퀘어와 같이 대학로 내에도 공연의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옥외광고를 설치하고, 대학로 일부 구간을 차 없는 거리로 운영해 보행자 중심의 공연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관계 기관과 협력할 계획이다.
♦ 공연관광 영역 확대와 신규 콘텐츠 발굴
공연관광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분야를 다양화해 정책 영역을 확대하고, 우수한 신규 공연 콘텐츠를 발굴할 계획이다.
현재 외국 관광객들에게 잘 알려져 있는 난타 등 비언어극, 뮤지컬 중심인 공연관광 정책의 범위를 전통공연 등 다양한 한류콘텐츠로 확대하고, 외국인 관람객 유치 가능성이 높은 신규 공연을 발굴해 외국어 자막 제공, 관광 상품 개발, 해외 홍보 마케팅 등을 정책적으로 지원해 상설화를 유도할 계획이다.
♦ ‘대학로’ 공연관광 브랜드화와 관광상품화 지원
행사의 대외적 인지도를 강화하기 위해 ‘에딘버러 프린지 페스티벌’ 등 국내외 유명 공연 축제에서 대학로 공연을 홍보하고, 공연단 거리행진, 길거리 공연 등 야외 행사를 더욱 확대해 한국 대표 공연관광 축제에 맞는 분위기를 조성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외국인이 한국에 왔을 때 대학로에서 공연 한 편은 봐야 한다는 인식이 정착될 수 있도록 대학로를 브랜드화해 널리 알리고, 외국인들이 편안하게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관계 기관, 공연기획사 등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기반을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