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피트는 도시와 공원을 사용하는 새로운 유닛
뉴욕시민들은 여전히 가능한 한 집에 머물러야 하고, 외출해야 할 경우에는 마스크를 착용하라는 권고를 받고 있다.
“6피트는 우리가 도시와 공원을 생각할 때 사용하는 새로운 유닛이 될 수 있다”고 곧 출간될 “건강 지형(The Topography of Wellness)”이라는 책을 쓴 ‘사라 젠슨 카(Sara Jensen Carr)’는 말했다.
지난 몇 달 동안, 국가에 따라 최소 6피트(1.5미터)의 거리를 두도록 사람들을 격려하기 위한 실험적인 조치의 일환으로 상점, 우체국, 식당, 카페, 그리고 그 밖의 사업체들에 동그라미, 십자가, 선 등이 나타났다.
사람들이 앉을 수 있고 앉을 수 없는 곳, 서 있거나 줄을 설 수 없는 곳에 이렇게 많은 디자인 단서가 있었던 적이 없었다. 공공 벤치는 테이프로 고정되어 있고, 공공 운동 장비는 닫혀 있으며, 플라스틱 방패는 상점 카운터에 세워져 있다.
식당들은 그들이 서비스할 수 있는 고객 수에 대한 제한을 충족시키기 위해 테이블의 간격을 두었고, 어떤 식당들은 독일 카페의 “풀 누들 모자”와 메릴랜드의 “범퍼 테이블”을 포함한 훨씬 더 극단적인 조치를 채택했다.
♦ “가스트로 안전지대(Gastro Safe Zones)”를 포함한 미래 개념
디자이너들은 또한 공공 벤치를 위한 플렉시글라스 칸막이, 알프레스코 식당들을 위한 “가스트로 안전지대(Gastro Safe Zones)”를 포함한 미래 개념을 제안해왔다.
도로도 변하고 있다. 베를린, 파리, 멜버른, 보고타 같은 도시에는 자전거 이용자들이 거리를 유지하고 비좁은 대중 교통을 완화할 수 있도록 임시 자전거 도로가 만들어졌다. 그리고 일부 거리는 자동차 대신 보행자들에게 개방되었다.
현재, 미국은 여전히 코로나바이러스 유행으로 인해 심각한 위협에 직면해 있는 국가들 중 하나이다. 뉴욕주는 미국 전역에서 9만 건의 사망자 중 2만 8천 명 이상을 기록하는 등 미국에서 최악의 상황을 겪었다.
뉴욕시 공원은 여전히 개방되어 있지만 방문객들은 6피트 떨어져 있어야 한다. 운동장, 농구장, 테니스장, 배구장 등이 문을 닫았고, 경우에 따라서는 자물쇠가 잠기는 경우도 있다.
한편 도미노 파크 잔디 위의 6피트 원들이 뉴욕시에서 관리하는 다른 시내 공원에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 Domino 공원은 개인 소유로 뉴욕시 공원 및 레크리에이션 부서에서 관리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사진 : CNN캡쳐 / 저작권침해의사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