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붉은 수돗물’ 사태 피해자들 93억원 보상 신청
‘붉은 수돗물’ 사태로 피해를 본 인천 시민들과 업체들이 93억원을 보상금으로 신청 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서울시가 ‘주택 내 낡은 수도관’을 22년까지 전량 교체 목표로 비용을 지원한다.
♦ 서울시, 낡은 주택 급수관 교체비 80% 지원
지원 대상은 ①녹에 취약한 아연도강관을 급수관으로 사용하는 ② 1994년 4월 이전에 건축된 주택이어야 한다. 지원액은 전체 공사비의 최대 80%다. 단독주택은 최대 150만원, 다가구 주택은 최대 250만원, 아파트 등 공동주택은 세대 당 최대 120만원(공용급수관 세대당 40만원 포함)까지 지원된다.
♦ 교체후 만족도 매우 높아
’18년 급수관을 교체한 5,785가구를 대상으로 교체 전·후 수질검사를 실시한 결과 탁도의 경우 61% 개선돼 수질 개선 효과가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 조사 결과 수돗물 음용률이 교체 전 25.6%에서, 교체 후 43.8%로 크게 증가했다.
녹에 취약한 주택 내 수도관에 대한 교체 공사비 80% 지원은 서울시가 ’07년부터 전국 최초로 지원해오고 있는 사업이다. 현재까지 서울시내 단독·다가구·공동주택 총 56만5천 가구 중 69%(39만 가구)를 교체 완료했다. 잔여가구는 17만5천 가구로 2022년까지 총 1,075억 원을 투입, 전량 교체를 목표로 시민들이 적극적인 교체에 나서도록 지원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사진 : 녹슨 수도관 / ytn에서 캡쳐 / 저작권침해의사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