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상위원회 8일 노벨 물리학상 공동 수상자로 캐나다의 제임스 피블스와 스위스의 미셸 마요르, 디디에 켈로즈 등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하나 같이 공해가 없는 나라 출신이다.
제임스 피블즈(84) 교수는 빅뱅을 우주복사이론으로 설명하는 등 지난 20여년 간 우주 진화의 역사와 구조에 대해 이론적인 기여를 했다.
미셸 마이어(77)와 디디에 쿠엘로즈(53)는 새로운 천문 도구와 관측기술을 개발해 태양과 같은 외계항성과 그 주위 행성을 새롭게 발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들은 새로운 천문 관측 기술을 개발해 지난 1995년 태양계 밖에서 생명체가 존재할 가능성이 있는 새로운 외계행성을 발견했다. ‘페가수스 자리 51b’로 명명된 외계행성을 발견 한 후 지금까지 발견된 외계행성의 숫자는 4000개가 넘는다.
노벨위원회는 이들의 공헌으로 외계행성을 탐색하는 과정에서 태양계 바깥에도 생명체가 존재하는지에 대한 궁극의 질문에 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