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이 오른다고 잠잠해 진다는 보장 없는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여름 되면 없어진다는 전망은 잘못된 희망일 뿐

주말 따뜻한 날씨에 코로나 바이러스 발병 환자가 눈에 띄게 줄어들자 독감(인플루엔자 바이러스)처럼 기온이 올라가면 자연히 사라질 것이라는 ‘희망’이 널리 퍼지고 있다. 바이러스는 일반적으로 온도와 습도가 높아질수록 취약해진다고 보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런 희망이 무색하게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이번 감염병이 여름에 자연적으로 가라앉지 않을 것이라는 WHO의 경고를 보도했다.

WHO 의 마이크 라이언 박사는 박사는 “바이러스가 계속 확산될 것으로 가정해야 한다”며, “독감처럼 사라질 것이라고 말하는 것은 잘못된 희망이다. 우리는 그런 가정을 할 수 없다. 그리고 아무런 증거도 없다“라고 말했다고 한다.

메르스 바이러스는 5월에 시작돼 12월에야 소멸

다른 전문가들도 일반적인 감기나 독감을 일으키는 것과 같은 다른 병원균들과 같이 계절 변화에 반응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함정에 빠지는 것을 피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기온이 오른다고 우한 폐렴을 야기한 코로나 바이러스가 사라진다는 가설이 성립할 수 없다는 것이다.

사스(SARS,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와 메르스(MERS, 중동호흡기증후군), 우한폐렴 등 모두 코로나 바이러스가 원인이다.

그 중에서 메르스는 중동에서 발병했을 때 43도가 넘는 더위에서 창궐했다. 더운 날씨 속에서 낙타에서 사람으로 다시 사람에서 사람으로 전파된 것이다. 특히 메르스는 날씨가 더워지는 2015년 5월에 시작돼 그 해 12월에야 소멸 됐다. 그러므로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이번 신종 바이러스에 대해서 기온이 올라가면 없어진다고 속단 할 수 없다는 것이다.

<사진 : 마스크를 쓴 군중들이 도쿄의 시나가와 역을 통해 통근하고 있다 / CNN에서 캡쳐 / 저작권침해의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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