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하지 못할 거면, 받아 들여라 – 공유경제에 적극 올라타는 현대자동차

♦ 완성차 업계 최초, 러시아 차량 공유 사업 진출

동남아, 인도, 중동 등으로 공유경제 사업 영역을 확대해 온 현대자동차가 러시아 지역까지 넓히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29일(현지시간) 러시아 첨단산업의 메카인 스콜코보 혁신 센터와 차량 공유 스타트업 법인 신설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현대자동차는 러시아의 실리콘밸리인 스콜코보 혁신 센터 내에 ‘현대 모빌리티 랩’을 신설하여, 모바일 플랫폼을 개발하고, 하반기에 차량 공유 서비스인 ‘현대 모빌리티’ 브랜드 런칭을 통해 러시아 모빌리티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제공 기업’으로 전환을 가속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 ‘현대 모빌리티’ – 차량 공유서비스

하반기에 선보일 ‘현대 모빌리티’는 러시아 완성차 업계 최초 메이커 주도형 차량 공유 서비스로, ‘시승 → 자유 기간제 사용 → 정기 구독 → 구매’에 이르는 구매 전 사용 전반에 대해 고객이 원하는 시간만큼 편리하게 공유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현대자동차는 기존 딜러 센터의 시승 프로그램을 공유 서비스로 전환하여 원하는 시간만큼 차량 시승 서비스를 제공하고, 자유 기간제 사용 및 정기 구독을 통해 일정 기간 차량이 필요한 고객들에게 맞춤형 공유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 완성차 판매에서 서비스 부문으로 사업영역 확장

러시아 차량 공유 시장은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차량공유 등록차량은 18만대로 3년만에 277% 증가했다. 현대자동차는 러시아 모빌리티 서비스 런칭을 통해 완성차 판매에서 서비스 부문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미래 자동차 시장의 변화에 선도적 대응할 계획이다.

현대자동차가 러시아의 실리콘밸리인 스콜코보혁신센터(Skolkovo Innovation Centre)와 손을 잡고 공유자동차 서비스 사업에 진출한 것은 시장 변화에 적극적으로 편승하는 전략으로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설명 : 러시아 모스크바에 있는 스콜코보혁신센터(Skolkovo Innovation Centre)는 첨단기술사업 단지로 러시아판 실리콘밸리라고 할 수 있다 / 구글에서 캡쳐, 저작권침해의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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