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민배 더불어민주당 경상남도지사 예비후보 중대발표

♦ ‘반민주적 전략공천 반대’ 입장발표

20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공민배 더불어민주당 경상남도지사 예비후보가 김두관의원 등과 함께 경남에서 버스로 상경한 지지자 수십 명에 둘러싸여 ‘반민주적 전략공천 반대’ 입장발표를 하였다.

 

♦ 중앙당의 모호한 태도가 공민배 지지자들이 행동으로 나선 시발점

1995년 6월 27일 동시 지방선거로 민선 광역·기초 단체장이 선출되면서 전면 지방자치제가 실시 된지 23년이 되었다. 그동안 촛불민심에서 보여 주었듯이 우리국민의 정치의식은 충분히 선진화 되었다. 정당은 지역민심을 기반으로 공천심사나 경선을 거쳐서 선거에 나갈 후보를 선출한다. 특별한 경우인 전략공천은 당 지도부가 임의로 공천 대상을 선정한다. 전략공천은 말 그대로 상대당 후보보다 당선 가능성이 떨어진다고 판단되는 지역구에 중앙당 공천기구가 당내 인물이나 외부 영입인사를 공천하는 제도다.

 

♦ 여론조사 결과 지지율은 김경수의원과 대동소이

경남에서 공민배 예비후보의 지지도는 전략공천후보자로 거론 되는 김경수의원과 오차범위 내에서 대동소이 하다. 지난 달 24일과 25일에 걸쳐 한국사회여론연구소가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자유한국당 예비후보로 거론되는 윤한홍의원과 안홍준 전의원과의 가상 대결 여론 조사결과를 보면,

○ 윤한홍과의 대결

윤한홍과 공민배 : 윤한홍 18.3%, 공민배 39.2%로 20.9%의 지지율 격차가 나고

윤한홍과 김경수 : 윤한홍 21.8%, 김경수 41.8%로 20.0%의 지지율 차이가 난다.

○ 안홍준과의 대결을 보면

안홍준과 공민배 : 안홍준 26.1%, 공민배 36.8%로 10.7%의 지지율 격차가 나고

안홍준과 김경수 : 안홍준 26.9%, 김경수 39.6%로 12.7%의 지지율 차이가 난다.

한국당이 개헌저지 투쟁을 위해 현직의원인 윤한홍 대신 안홍준을 공천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볼 때, 공민배 예비후보의 당선이 매우 유력 하고 김경수 현의원과도 오차 범위 내에서 차이가 없는 것이다. 따라서 전략공천을 할 이유도 명분도 없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경수의원 전략공천이 중앙당 주변에서 시시때때로 나오는 것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오늘 기자회견에서 쐐기를 박은 것이다.

 

♦ 전략공천을 할 이유도 명분도 없어

공민배 예비후보는 기자회견에서 전략공천은 노무현 · 문재인으로 이어 내려오는 당의 이념 철학에 위배 된다고 지적했다. 전략공천은

“반칙과 특권이 아니라 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세상”이라는 故노무현 대통령의 정신과

문재인 대통령의 “공정”이라는 정치 철학과도 정면으로 배치된다. 문재인 대통령은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며, 그 결과는 정의로울 것”이라고 한바 있다.

중앙당이 전략공천으로 고려하고 있는 김경수의원은 국회의원 보좌관 출신으로 행정가로의 경험이 없는 사람이다. 그에 반해서 공민배 예비후보는 창원 갓골에서 태어나 평생 지방 행정에 몸을 담아온 전문 관료 출신이다. 그는 1978년 22회 행정고시에 합격하여 15년 간을 경남도청에서 봉직하였고, 함양 군수를 역임한 후 1995년 제1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친여 무소속 후보로 경상남도 창원시장 선거에 출마하여 당선되었다. 뼛속부터 경상남도의 행정을 두루 역임하였다. 중앙정치에서도 그는 문재인대통령의 대학 직계후배로써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뜻을 같이하며 주어진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12년 대선과 함께 치러진 경상남도지사 보궐선거에서 문재인 후보의 대선 승리라는 대의를 위해 권영길 후보에게 후보직을 과감하게 양보했던 전력과 공도 있다.

<사진 : 지난 1월 26일 창원컨벤션센터 3층에서 공민배 예비후보가 자서전 “걸어서 16분”을  출판기념회를 열었을 때 운집한 그의 지지자들은 5천여명이 넘었다>

♦ 지방행정의 전문가로 뼈 속까지 경상남도 사람

그로써는 당연히 불씨를 사전에 잠재우고 정면 돌파하는 전략을 세우고 행동으로 옮긴 것으로 보인다. 이제 공은 중앙당으로 넘어갔다. 중앙당이 개헌, 대북문제, 민생문제 등 중차대한 국정현안이 산적한 가운데 김경수의원을 전략공천하여 지지율에서 동등한 공민배 예비후보를 탈락시키는 것은 무모해 보인다. 지난 정권인 한나라당이 2016년 4월 13일 국회의원선거에서 당시 월등한 당 지지율만 믿고 자행한 오만불손한 공천실패는 국민의 등을 돌리게 했다. 그 결과로 당은 엄청난 내홍을 겪고 정권까지 내 주었던 과거를 반면교사 할 때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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