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중국은 해외 우수 인력을 국내로 유치하기 위해 하루 만에 비자를 내 준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다. 대한민국 고용노동부(장관 김영주)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김동만)은 해외에서 새로운 길을 찾는 청년들에게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하여 ‘2017 K-Move 성공스토리 공모전’의 수상작 작품집을 18일 발간했다고 한다. 두 사례가 비교 되지 않을 수 없지만, 국내 일자리 부족이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니 적극적인 활로개척이 필요해 보인다.
고용노동부는 또한 해외취업에 성공한 청년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65.6%가 해외취업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만족 사유로는 합리적인 근무환경이라는 응답자가 63.8%, 외국어 구사능력의 향상 58.2%, 글로벌 업무 등 경력개발 53.2% 순이고, 해외에서 일하고 귀국한 청년 중 95%(652명)는 시각이 넓어지는 등 본인에게 해외취업이 도움이 됐다고 응답했으며, 88.5%(607명)은 다시 기회가 주어진다면 해외로 취업하고 싶다고 답변했다고 한다.
해외진출정보 사이트 월드잡플러스(www.worldjob.or.kr)에서는 이제 막 취업을 준비하는 구직자를 위한 △국가별 해외취업가이드북(8개국) △해외취업성공수기 △국가별 유망직종 △비자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으며, 지난 8일에는 “해외 25개국 취업정보”가 새로 실려 있다.
오프라인에서도 싱가포르 취업전략설명회(1.31, 서울)를 시작으로 2018년 15회 이상 국가별 전략설명회가 예정되어 있고, 이력서 작성 등 실전 취업을 준비하는 아카데미도 매월 운영된다.
송근석기자 / shark@thesignal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