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식당 및 술집 종업원
美노동 통계국에 따르면, 식당과 술집이 5월에 전국적으로 다시 문을 열면서 거의 140만 개의 일자리를 늘렸다고 한다.
주별로 식당과 술집이 테이크아웃과 배달만으로 영업을 할 수 있는 업종으로 분류됐었지만, 상당수는 그 기간 중에 문을 닫았었다. 일부 기업은 그 모델을 채택하는 것이 어렵거나 채산성이 없다고 생각하거나 또 다른 공중 보건 문제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 건설근로자
또 다른 상승세를 보인 업종은 건설업종으로 5월 취업자 수가 46만4000명 증가해 4월 중 줄어들었던 일자리의 절반 가까이를 회복했다. 건설 활동은 경제재개 1단계이며 많은 사업들이 공사를 재개하고 있다.
♦ 소매업 종사 노동자
소매업에서는 36만7,800개의 일자리가 돌아왔고, 의류매장이 가장 큰 증가세를 보였다. 갭은 지난 5월 올드 네이비, 갭(GPS), 바나나 리퍼블릭, 비스타 브랜드 매장 등 800개 매장을 다시 오픈한다고 발표했다.
맥밀런 월마트 최고경영자(CEO)는 3월부터 30만 명 이상의 노동자를 고용했는데, 이들 대부분은 임시직 근로자로, 현직 매장 근로자들이 겪는 부담을 일부 덜어주고 일자리를 잃은 사람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주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 공장근로자
공장 일자리도 재기했다. 제조업은 22만5000개의 일자리를 추가했다. 1946년 이후 3월 생산량이 가장 많이 감소한 업계로서는 반가운 소식이다. 자동차, 항공기, 그리고 다른 공장들은 근로자들을 전염병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작업을 중단했었다.
♦ 치과의사
병원 등 필수 의료서비스가 문을 연 사이 치과의사들은 급한 진료가 필요한 환자만 보고 사무실을 닫았었다. 5월에 치과 개업으로 24만4800명의 보건의료 종사자 일자리가 늘어났다.
1000개가 넘는 치과 진료 활동을 지원하는 하트랜드치과의 팻 바우어 사장 겸 CEO는 “이 소식은 경제와 치과 업계에 확실히 고무적이지만 환자들이 임상의에 대한 신뢰와 자신감을 갖고 복귀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 회사는 치과 진료소가 거의 6,000개의 일자리를 더 늘렸다고 추정하며, 그들 모두는 휴직에서 복귀 중이다.
♦ 배달 및 세탁소 근무자
개인 및 세탁 서비스도 18만2300명의 일자리를 추가했다. 이 범주에는 종업원으로 분류되지만 우체국이나 우버 이츠 아르바이트생, 일부 아마존 운전자와 같은 계약업체는 포함되지 않는다. 세탁은 필수적인 사업으로 여겨지고 있으나 일부는 이를 무시하고 문을 닫았다가 이번에 다시 문을 열었다.
♦ 건물청소부
기업들이 바이러스가 퍼지지 않도록 시설을 소독함에 따라 건물 청소 관리 서비스는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노동 통계국에 따르면 지난 달 건물과 주거지에 대한 청소 용역 서비스가 6만 8천 4백 개의 일자리를 늘렸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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