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체중 1kg 늘 때 마다 무릎에는 2~3배 하중 가해져
정형외과 전문의인 연세건우병원 유태욱 원장은 “겨울철 근골격계 질환 예방을 위해서 무리한 운동보다는 건강한 식습관과 꾸준한 운동을 통해 체중관리를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체중이 1kg 늘어날 때 마다 무릎에는 2~3배의 하중이 가해진다”며 “겨울철에 관절 건강을 유지하고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는 범위 내에서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또 “운동 전에는 반드시 체조나 스트레칭을 통해 어느 정도 몸에 열을 내어 근육과 관절의 긴장을 이완시켜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권고했다고 <뉴스웍스>가 17일 보도했다.
♦ 관절염 예방 위해 ‘꾸준한 운동·적절한 외부활동·칼슘 포함된 음식섭취‘ 중요
유 원장은 이어 “겨울철에는 외부 활동이 줄어들어 햇빛을 많이 보지 못해 비타민 D 합성이 줄어들게 된다”며 “이 때문에 골밀도 감소로 인한 골절의 위험이 높아질 수 있어 낮에 따뜻하게 입고, 적절한 외부활동을 하며, 칼슘이 포함된 음식 등 겨울철 건강 유지에 보탬이 되는 음식을 잘 골라 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치즈= 치즈에는 칼슘이 다량 햠유되어 있다. 칼슘은 뼈와 관절을 튼튼하고 건강하게 유지시킨다.
▲ 우유= 우유는 유단백과 칼슘, 비타민D가 함유되어 있다. 하루 2~3잔의 우유 섭취 시, 관절 건강에 큰 도움이 된다.
▲ 사과= 사과에는 관절을 파괴시키는 활성산소의 생성을 억제시키는 성분이 들어있다. 또 연골의 주성분인 콜라겐을 만드는데 도움이 되는 케르세틴을 함유하고 있다.
▲ 등푸른 생선= 고등어 등으로 대표되는 등푸른 생선에는 오메가3와 같은 지방산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 오메가3는 몸속 염증을 치유하고 통증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
▲ 아몬드= 아몬드에는 비타민E 및 망간이 풍부하게 포함되어 있다. 비타민E는 신체를 손상으로부터 보호하는 항산화 역할을 하며 망간은 관절 및 연골 건강에 도움을 주는 글루코사민이 함유돼 있다.
▲ 파프리카= 파프리카에는 비타민C가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 비타민C는 통증을 감소시키는 역할을 한다.
▲ 바나나= 다이어트 식품으로 잘 알려진 바나나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하다. 이뿐만 아니라 칼륨이 다량 포함돼 있어 관절염을 줄이는데 도움을 준다.
▲ 아보카도= 최근 식재료로 인기가 높은 아보카드에는 항산화제와 항염증제 성분이 함유돼 있다. 아보카드는 칼륨과 오메가 지방산도 포함하고 있어서 관절건강 관리에 도움이 된다.
▲ 강황= 카레에 사용되는 향신료인 강황에는 커큐민 성분이 포함돼 있다. 이 커큐민은 항종양, 항산화, 항아밀로이드와 항염증작용을 한다. 관절염에는 물론 심장병이나 항암에도 효과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