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공식품 가격 알아보니 – 대형마트가 더 싸다.

일상생활과 밀접한 제품을 ‘다소비 가공식품’이라 한다. 라면, 밀가루, 소주, 오렌지주스, 우유, 시리얼, 스프 등 30개 품목으로 소비자물가지수에 영향을 주는 제품이다.

다소비 가공식품 201911월 가격동향

한국소비자원이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www.price.go.kr)’을 통해 다소비 가공식품 30개 품목의 11월 판매가격을 조사한 결과, 전월에 비해 오렌지주스·스프 등은 하락하고 카레·시리얼 등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렌지주스(-5.0%)·스프(-3.8%)·냉동만두(-3.6%) 등 14개는 하락했다. 반면 가격이 상승한 품목 수는 카레(2.4%)·시리얼(2.4%)·어묵(2.4%) 등 12개였다. 국수는 최근 3개월 연속 가격이 올랐다.

♦ 저렴한 품목 수는 대형마트가 16개로 가장 많아

30개 품목 평균 구매비용 124,388원, 전월 대비 0.7% 하락하였으며, 유통업태별로는 대형마트가 평균 117,924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다음으로 전통시장(118,617원), SSM(126,071원), 백화점(134,938원) 순이었다.

조사대상 30개 품목 중 두부·시리얼·즉석밥은 전통시장, 햄·식용유·밀가루는 대형마트가 가장 저렴했으며, 생수·고추장·설탕은 SSM, 어묵은 백화점에서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었다. 유통업태 간 가격 차이가 가장 큰 품목은 두부(44.2%)였으며, 시리얼(38.6%), 생수(34.7%) 등도 가격 차이가 큰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원은 동일한 제품이라도 판매점에 따라 가격 차이가 큰 만큼 생필품을 구입하기에 앞서 생필품 가격정보가 주간 단위로 제공되고 있는 ‘참가격(www.price.go.kr)’ 사이트에서 판매가격, 할인정보 등을 확인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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