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우한 폐렴, 사람 간 전파 가능성 농후

춘절(春節) 대이동 앞두고 확산 우려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에서 집단 발병한 폐렴이 사람과 사람 간 전파될 가능성이 있다고 세계보건기구(WHO)와 중국 위생당국이 15일 밝혔다. 마침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절(春節) 기간 수억명의 대이동이 시작돼 바이러스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우한에서 보고된 환자 41명 가운데 여성 1명은 남편에 의해 전염됐을 것으로 추정됐다. 남편은 폐렴이 집중적으로 발생한 화난(華南)수산도매시장에서 일했지만, 같은 병에 걸린 부인은 이 시장에 간 일이 전혀 없었기 때문이다. 수산시장과 무관한 부인에게 폐렴이 전파된 사례를 볼 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사람 사이에서 퍼졌을 수 있다는 가능성이 있다고 본 것이다.

일본에서도 환자 발생 우한에 체재했던 중국인

이런 가운데 중국에서 발생한 폐렴을 일으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가 일본에서도 발생했다. 일본 NHK 등은 후베이성 우한의 폐렴 원인균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가 처음으로 확인됐다고 16일 보도했다.

일본 후생노동성은 이날 중국 우한에 체재했던 가나가와현의 30대 중국인 남성의 병원체를 분석한 결과, 신종 바이러스성 폐렴을 일으킨 코로나바이러스 양성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우한에 머물렀던 지난 3일 발열 증세가 나타났고, 6일 일본으로 돌아와 입원했다. 증상이 개선돼 15일 퇴원했지만 현재는 발열은 없지만, 가벼운 기침을 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사진 : CNN에서 캡쳐 / 저작권침해의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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