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내경』이야기 25 – 감기 예방하기

『황제내경』에 “정기(精氣)가 굳건히 서 있으면 사기(邪氣)가 들어 올 수 없으니, 사기가 들어오는 바는 반드시 기가 허한 것이다.”라는 말이 있다.

 

여기서 精氣는 면역력을 의미하고, 邪氣는 나쁜 질환을 초래하는 요인이다. 그러므로 올바른 양생을 통해 정기를 길러 면역력을 굳건히 하면 건강 할 수 있다.

 

♦ 아침 빈속에 찬물을 마시면 감기 위험

 

그러나 잘 못 알려진 상식으로 인하여 올바른 양생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아침 공복에 찬 물을 마시는 건강법도 그 중 하나이다.

 

아침에 일어나 운동 삼아 뒷산 약수터에 올라 빈속에 약수를 마시거나 동네를 한 바퀴 돌고 집에 돌아와 냉장고 속의 찬 물을 시원하게 마시는 사람들이 많다. 특히 이 분들 대부분은 50대 이상의 나이든 사람들이다.

 

사람이 나이가 들면 양기가 떨어지기 마련이다. 가뜩이나 양기가 약해지는데 빈속에 찬물을 마시면, 양기가 더욱 저하되게 된다. 이렇게 되면 몸속의 음양조화가 깨지면서 차가운(寒한) 병에 걸리게 된다. 대표적인 寒病은 감기다.

 

♦ 감기는 만병의 근원으로 풍사(風邪)가 원인

 

한의학에서 “풍(風)은 모든 병의 으뜸”이라고 한다. 인체 중에 풍사(風邪)가 침투하는 곳은 풍부혈(風府穴), 풍지혈(風池穴), 풍문혈(風門穴) 등이다. 이 중 ‘풍지혈’에 대해서는 지난 6월 22일 『황제내경(黃帝內經)』이야기 9 – ‘풍지혈’지압 양생법(養生法)에서 이미 설명 한 바오 같이 양 쪽 귀 뒤통수에 볼록 튀어 나온 부분을 말한다.

 

풍부혈은 양 쪽 풍지혈의 중간에 위치해 있다. 그래서 찬바람이 불어오면 목도리를 하여 풍부혈과 풍지혈을 감싸 주어야 한다.

♦ 풍부혈(風府穴), 풍지혈(風池穴), 풍문혈(風門穴)이 감기 통로

 

마지막으로 풍문혈은 양쪽 어깨 죽지 사이 등 부분 제2흉추 좌우로 양쪽에 있다. 일반인들은 그저 어깨 죽지 사이 등판 윗부분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사람들이 몸에 이상이 느껴질 때 통상 “등이 시리다”고 하는데 그  등 시린 부분이 풍문혈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종합적으로  추운 날 외출 할 때 등을 따뜻하게 하여 풍문혈을 따뜻하게 하고, 목도리로 풍부혈과 풍지혈을  보호하면, 어지간한 감기는 차단 할 수 있다. 다만 코나 입을 통한 감염에 대해서는 별도의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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