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내경』이야기 23 – 디톡스

<사진 : 명절음식으로 대표적인 ‘전’ / 위키백과에서 캡쳐>

『황제내경』에는 “음식을 많이 먹으면 장(腸)과 위(胃)가 상한다.”라고 하였다.

 

♦  넘쳐흐른 영양분 노폐물로 실증(實症) 유발

 

실증(實症)이란 사람 몸 속에 영양분이 너무 많아 넘쳐흘러 노폐물이 쌓여서 생기는 병증이다. 한의학에서는 병의 원인으로 보는 허(虛)와 실(實)의 개념 중 실(實)로 인하여 생기는 병인 실증(實症)이라고 한다. 넘쳐흐른 노폐물이 질병인자가 되는 경우다. 이런 사람들은 대부분 얼굴이 붉고 통통하다.

 

사람의 송곳니는 동물과 다르게 작다. 이것만 봐도 인간은 육식보다 채식에 더 적합한 구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과도한 육류섭취와 가공식품으로 각종 대사증후군과 암으로 고생한다.

 

♦   과대망상증도 실증(實症)이 원인

 

결론적으로 과식과 운동부족으로 생기는 병이 실증(實症)이다. 체내에 넘치는 영양분과 노폐물이 원인이다. 고혈압, 당뇨, 지방간, 심근경색, 뇌경색, 대장암, 폐암 등은 물론 과대망상증도 실증(實症)이 원인이다.

 

현대인은 늘 긴장과 스트레스 속에 살아가면서 뭔가 부족함을 늘 느끼며 산다. 구체적으로 무엇인지 알 수 없는 ‘늘 부족한 그것’을 채우기 위하여 과도하게 영양을 섭취한다. 그 결과는 몸의 균형이 오히려 망가지고 있다.

 

♦  뿌리채소로 디톡스 해줘야

 

대부분의 사람들이 추석명절 덕에 과영양 상태에 있는 가운데 연휴는 끝나고 일상의 스트레스는 어김없이 돌아왔다.  한마디로 실증(實症)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이럴 때는 무, 고구마, 토란, 연근, 당근, 우엉 등 뿌리와 유기농 채소 그리고 좋은 물로 몸속을 청소해 주어야 한다.

 

뿌리채소의 풍부한 섬유질이 장기의 불순물을 제거해 주고, 몸 안의 다른 독소 배출을 도와주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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