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으로 보는 세상』 – 너 자신을 사랑하라, Waiting for love

델타변이에 물거품 된 성공방역

세계에서 가장 먼저 마스크를 벗었던 이스라엘이 27일부터 다시 실내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한다. 지난 15일 실내 마스크 착용 지침 해제 이후, 하루 확진자가 급격히 늘어나는 데 따른 조치다. 지난주엔 3~46명 수준이었으나, 21일 125명, 22일 110명, 23일 138명에 이어서 24일 오후 11시 기준 183명으로 4월 이후 가장 많았다. 문제는 확진자 70%가 기존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훨씬 강한 델타 변이 감염이라는 것이다.

2차 접종까지 마치는 것만이 유일한 대응책

영국 공중보건국(PHE)은 인도에서 처음 발생한 델타 변이에 대한 백신예방효과에 대해 1차 접종만 한 경우에 화이자는 33.2%, 아스트라제네카는 32.9%로 낮지만, 2차 접종까지 한 경우 각각 87.9%, 59.8%에 이른다는 분석 결과를 내놨다. 국내에서 가장 많이 발견되는 알파 변이도 1차 접종만 했다면 예방효과는 화이자 49.2%, 아스트라제네카 51.4%에 그친다. 결국 가능한 빨리 2차 접종까지 마치는 것만이 코로나19를 이기는 방법이다.

아비치(Avicii) – Waiting for 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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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iting for love는 스웨덴의 뮤지션 Avicii가 2015년 발표한 노래로 어려움에 닥친 사람들에게 사랑으로 이겨나가라는 격려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Where there’s a will, there’s a way, kind of beautiful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어, 아름다운 일이지) And every night has its day, so magical (그리고 모든 밤엔 낮이 있지, 정말 마법 같아) And if there’s love in this life, there’s no obstacle (또한 삶에 사랑이 있다면, 장애물이란 없지) That can’t be defeated (패배란 절대 없어)

이 노래를 발표한 다음해 Avicii는 알코올 의존증 급성 췌장염으로 건강이 악화된 후 2018년 31살의 나이에 혜성같이 사라졌다. 술도 문제지만, 자신을 사랑하는 게 먼저다.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이 술로 몸을 망치겠는가. 예전과 달리, 술자리에서는 ‘너 자신을 알라’던 테스형의 말도 ‘네 주량을 알고 마시라’고 해석되는 시대다. 결론적으로 마스크는 벗지말고, 백신접종 받는 게 상책이다.

<사진 : 구글캡처 / 저작권침해의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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