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팝으로 보는 세상』 – Let It Be

엄혹했던 대한민국 유신시절이던 1970년, 비틀즈가 발표한 Let It Be는 지금도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팝송 1~2위를 다툰다.

When I find myself in times of trouble (내가 어려움에 처해 있을 때면)

Mother Mary comes to me (성모 마리아(어머니)께서 내게 와)

Speaking words of wisdom, let it be (지혜의 말씀을 해주시죠, 그냥 내버려두라고)

‘Mother Mary’는 예수 그리스도의 어머니인 ‘성모(聖母) 마리아’를 의미한다. 그런데 이 노래의 가사를 쓴 비틀즈 멤버 폴 매카트니 어머니 이름도 Mary였기 때문에 두 가지 의미로 해석한다.

실제로 폴은 암으로 돌아가신 어머니 꿈을 꾸고 나서 이 노래를 썼다고 한다. 비틀즈 동료들과 갈등으로 마음이 편치 않았던 폴의 꿈에 어머니 메리가 나타나서, “let it be (그냥 내버려 둬라)”라고 말했다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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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시간에 어처구니없는 일들을 많이 겪어 어지간한 일에는 내성이 생겼다고 자부해 왔다. 그런 마음 한 구석에는 우리 사회 정체성의 마지막 보루인 법조인들에 대한 믿음이 있었다. 그런데 그들조차도 이제는 분열 된 모습이다. 과연 언제까지 Let It Be해야 될 지 의구심이 드는 주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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