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뜬금없는’ 우연인가?, ‘관종’을 위한 기획인가?
서일병 이야기가 이일병으로 오버랩 된 경로는 아무래도 미심쩍다. 누군가 이일병의 개인 관심사를 눈여겨보면서, 항공권 티케팅까지 알아내, 많은 언론사 중 하필 KBS에 제보했는가라는 합리적의심이다.
이 보도로 묻힐 듯했던 해수부공무원 이모(47)씨 사건은 아들의 손편지로 부활했다.
그러자 이번에는 조성길(49) 전 이탈리아 대사대리의 한국정착 보도가 여의도발로 뜬금없이 터져 나왔다. 여기에서도 어릿광대 속성인 ‘관종’이 개입된 게 아닌가라는 의심이 든다.
◆ 어릿광대 조커의 smile에 담긴 가면
영화 <조커> 스토리는 한마디로 고약하다. 주인공은 분장하고 가면을 쓴 채 세상의 부조리와 멸시를 이겨내며 생존한다. 그러나 결국 억눌려 왔던 감정이 한계에 몰려 터지자 가면을 벗고 미치광이 사이코패스가 된다. 그런 과정에서 관객들은 오히려 카타르시스를 느끼니 이거야 말로 미친 세상의 진정한 비극이다.
주인공 아서의 넋두리 “내 인생이 비극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fucking 코미디였다” (I thought my life was a tragedy, but it was a fucking comedy)라는 대사를 웅변하는 주제곡이 smile이다. 거친 쉰 목소리와 독일식 깐깐한 발음에 가사마저 비장하다. 도대체 민초들은 언제나 빛나는 태양을 보게 될까 ?
『올팝』이 아니면 어떤가… 요즘 세상 돌아가는 꼴에 제격인걸…
누구나 행복한 삶을 꿈꾸지만, 살아낸다는것 자체가이 결코 녹녹하지만은 않은 일.위선일지라도 가식일지라도 스마일 스마일~~ smile aga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