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팝으로 보는 세상』 – 머니, 머니, Money !

영화 맘마미아 Money, Money, Money

영화 맘마미아는 그리스 작은 섬에 사는 결혼식을 앞 둔 소피가 엄마의 일기장에서 아빠로 추정되는 세 남자의 이름을 찾아 결혼식에 초대하는 데서 시작한다. 영화는 신부의 손을 잡고 결혼식에 입장할 아버지를 찾는 퍼즐에 관객들도 흥미롭게 참여하도록 한다.

인생은 현실이고, 현실은 뭐니 뭐니 해도 Money다.

그러나 그 장면에 앞서 소피의 엄마 도나(메릴 스트립 분)는 어디서 돈 많은 남자 하나 꼬드겨 가난에서 벗어나 부유하게 인생을 즐기는 꿈을 꾼다. 아무래도 돈이 많이 드는 결혼식을 앞둔 신부 어머니로서 당면한 현실일 것이다. 아래 동영상은 그녀가 친구들이 함께 부르는 노래다. 벼락부자를 꿈꾸는 주인공들의 모습을 코믹하게 표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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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먹고 사는 문제가 아니면, 움직이는 표적을 맞출 수 없는 법

대통령과 국무총리가 국민들과의 대화로 구설이 있었다. ▲ 문 대통령은 충남 아산의 온양전통시장에서 반찬가게 사장으로부터 “(요즘 경기가) 거지 같아요”라는 말을 들었고 ▲ 정 국무총리는 신촌 명물 거리 한 식당에서 종업원에게 “요새는 (손님이) 적으시니까 좀 편하시겠네”라고 말해 논란이 있었다.

민심은 바람과도 같다. 찬 곳에서 따뜻한 곳으로 옮겨간다. 돈이 모든 문제의 본질이 아니라는 수사는 일견 멋져 보이지만, 공허한 현실 외면일 뿐이다. 결국 돈 문제가 아니면, 움직이는 표심을 잡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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