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정국은 극심한 분열상을 겪고 있다. 진영논리로 극한 대치하면서 보다 더 뻔뻔해지고 양심은커녕 체면마저 내팽겨 쳤다. 문제는 그 파장이 각계로 확산되는 모양새라는 것이다. 그래서 정치가 잘못되면 애먼 국민 삶만 힘들고 고단해진다.
국민이 스트레스 받는 이유는 “역사에 가정은 없다”라는 말에 어울릴만한 사건들은 과거나 오늘날에나 변함없이 높은 자리에 앉은 잘난 사람들이 저지르고 책임은 국민이 진다는 사실이다.
“역사에 가정이 없다”라며 상대방을 조롱하거나 책임전가 할 게 아니라 왜 역사에 가정이 없어야 하는지 그 이유를 되새겨야 할 때다. 역사는 흐르는 강물과 같아 되돌릴 수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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