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팝으로 보는 세상』 – 마녀의 계절 Season of the witch

10월 마지막 날이 할로윈(Halloween) 데이가 된 유래

10월 31일이 할로윈데이가 된 이유는 기원 전 5세기경 켈트족의 새해가 11월 1일이기 때문이다. 11월 1일 새로운 태양이 떠오르므로 10월 31일은 태양의 힘이 가장 약하다고 믿었다. 사람들은 태양이 가장 약한 날 마녀가 나와 죽은 사람들의 혼령을 불러들여 산 사람에게 빙의 된다고 생각했다.

귀신이 나오는 이 날 흡혈귀, 해골, 마녀, 괴물 등 귀신 흉내를 내면, 진짜 귀신이 같은 귀신인 줄 알고 비켜간다고 생각하고 분장을 한 것이다. 이 때 특히 중요한 노하우는 죽은 사람처럼 일부러 몸을 차갑게 하는 것이다. 그래서 이 날 사람들은 집에 난방도 하지 않고 밤새 바깥을 쏘다녔다고 한다.

섣달그믐날 집안 곳곳에 밤새 불을 켜 잡귀를 쫓고, 밤을 새우는 우리나라 풍습과도 일견 비슷한 면이 있다.

Season of the Witch

영화 ‘Scary Stories to Tell In The Dark’의 뮤직비디오 Season of the Witch에는 섹시 무서운 마녀가 등장하여 ‘마녀의 계절’이 온 것을 알린다. 주인공은 미국 가수 Lana Del Rey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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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 속에서 “당신, 바느질을 한 땀 한 땀씩 뽑아야 할 거야 (you’ve got to pick up every stitch)” 라는 부분과 “오 맙소사, 이 마녀의 계절이 왔나보구나 (Oh no, must be the season of the witch)”라는 대목에서는 목이 선선해지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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