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팝으로 보는 세상』 – 디스코 원조 Daddy Cool

수면에 떠오른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BTS) ‘병역 특혜

BTS가 한국 가수 최초로 미국 빌보드 싱글 차트 정상에 오르자 이들에게 병역 특혜를 줘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해외에서 높은 성적을 거두는 대중문화 예술인들도 국제대회에서 금메달을 딴 운동선수와 같은 혜택을 줘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때는 바야흐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아들 서모씨가 군복무 시절 특혜성 휴가를 누렸다는 ‘황제휴가’ 의혹이 매일매일 양파처럼 까이는 중이라 민심이 싸늘하다. 사람의 삶에서 차지하는 타이밍(時運)이 얼마나 중요한지 공감 가는 대목이다.

공자도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판단이 시중(時中)이라고 했다. 특히 민주주의 권력에는 ‘유효기간’이라는 게 있다. 그러므로 아무리 불만스런 시스템이라도 그것을 받아들일 줄 알아야 한다. 그래야만 우리사회가 공동으로 지켜야 할 가치관이 정립되고, 그 기반 위에서 국민적 합의를 이끌어 내 난국을 극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복고풍 디스코 댄스곡으로 2주 연속 빌보드 싱글 차트 정상

아무튼 ‘다이너마이트’는 2주 연속 빌보드 싱글 차트 정상을 지키는 신기록을 세우며 순항 중이다. ‘다이너마이트’가 흥미로운 점은 복고풍인 디스코 음악이라는 것이다. 요즘 케이블 TV에서도 과거 높은 시청률을 보였던 ‘서울의 달’, ‘전원일기’ 등 복고풍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고 한다. ‘모래시계’, ‘여명의 눈동자’도 곧 보게 될지 모른다.

문화계의 복고 움직임은 유례 없는 코로나19 사태가 함께 몰고온 경기침체 영향인 것으로 보인다. 살다가 어려워지면 어린 시절의 훈훈한 정이 그리워지는 데는 東과 西가 없는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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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코 댄스 원조 그룹 Boney MDaddy Cool

팝의 역사상 디스코 댄스 원조 그룹 중 하나가 보니엠이다. 보니엠은 4인조 흑인 혼성그룹으로 3명의 여성 보컬에 날렵한 남성 바비 파렐이 청일점이다. 바비는 디스코 음악에 맞춰 역동적이며 리드미컬하고 로봇댄스 같은 춤을 추며 원숭이를 연상시키는 코믹한 모습을 보이다가 웃옷을 벗어 내던지기도 한다. 요즘 같으면 SNS휘슬이 요란히 울릴지 모르겠지만 그 시절엔 비교적 관대했었다. 벌써 40년도 넘은 시절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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