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모 있는 사람』으로 살아남기

<사진설명 : 중국 일부 지방에서 장례식 문상객을 모으려고 스트립쇼를 벌이는 모습이다.>

 

누구나 “쓸모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한다. “관계는 존재”라는 말이 있다. 사람들과 사는 속에서 각자의 역할에 따른 관계가 존재감을 준다는 말이다. 그러므로 “쓸모 있는 사람”은 남들과 좋은 관계를 가질 수 있으며, 존재감으로 당당하다.

“쓸모 있는 사람”은 당당하다.

“쓸모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한 사람들의 노력은 진지하다. 연예인은 카메라 앞에 서기 위해서, 야구 선수는 홈런을 치기 위하여, 수험생은 합격을 위하여, 동료와 팀웍을 위하여 각자 자기가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한다.

사람은  “쓸모 있는” 역할로 생계를 유지하는 유일한 동물

사람은 남에게 “쓸모 있는” 역할을 하고 보수를 받아 살아가는 유일한 동물이다. 그래서 또 문제가 있을 수 있다. 생존을 위해 “쓸모 있는 사람”으로 남기 위해 성추행을 당하고도 입 다물 수밖에 없는 약점을 교묘히 파고들던 X들이 징벌을 당하고 있다. 이것은 분명 앞서 말한 “관계는 존재”에 해당하지 않는다. 관계를 편하게 가져가고 싶기 때문에 참아야 했던 사람도  잘 한 게 아니다. 그들의 침묵이 또 다른 피해를 방조한 측면이 엄연하다.

침묵이 또 다른 피해를 방조

사진은 “뉴스웍스”기사에서 가져왔다. “뉴스웍스”에 의하면, 중국 일부 시골마을에서는 장례식 문상객을 모으려고 스트립쇼까지 벌인다고 한다. 현지 언론은 “시골주민들이 스트리퍼를 고용해 장례식에 문상객을 부르며 고인에 대한 존경을 나타내는 것은 중국의 전통”이라며 “문상객이 많을수록, 장례식이 시끌벅적할수록 고인에게 더욱 효도하는 것이라고 믿는 통설 때문에 사람을 많이 불러 모으려는 ‘에로 마케팅’이 1990년대부터 급격히 확산됐다”고 한다. 이들 스프리퍼들의 장례식 쇼 가격은 약 2000위안(약 34만원)이며 이들은 한 달에 20∼30회 공연을 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한다.                                                                                         뉴스웍스

중국을 신뢰하지 못하는 이유

이런 저속하고 외설적인 풍속을 보면  공자와 맹자가 숨쉬던  예전의 중국이 아닌 것 같아 실망스럽다.  한 발 더 나가 우리가 중국이라는 나라를 신뢰하기 어려운 이유가 “짝퉁왕국”이라는 오명 때문만은 아니다. 그들이 철학 없는 근시안적 행태를 일삼는 것을 종종 봐 왔기 때문이다. 우리가 그들에게 “매부 좋고 누이 좋고 식”으로 접근 한다면, 성추행을 당하고도 입을 다물었던 피해자들과 다를 바 없다.  적어도 안보 문제는 결연한 각오를 해야 할 시점이다.

역사에 “쓸모 있는 사람”으로 남으려면

평소에도 감정적인 언사와 대국답지 않은 졸렬한  행태를 일삼는 그들로부터 여러가지  피해를 볼 수 있다. 그러나 긴 역사에 비하면 그쯤은 새발의 피도 아니다는 생각으로 인내해야 한다. 그래야만 우리가 역사에 “쓸모 있는 사람”으로 기록될 것이기 때문이다.

 

shark@thesignaltimes.net

1 댓글

  1. 쓸모 있는 인간이라는 말과 첨부된 사진과는 무슨 상관관계가 있는 것인지요?
    중국의 비신사적인 행태를 말하는 것인지, 잉여인간이 되지 말자는 것인지 모호하게 느껴집니다.
    다른 나라의 국격과 관련된 내용을 가쉽처럼 다루는 경박함이 자칫 위험할 수도 있지 않을까요?
    이번 평창 올림픽에서 네덜란드팀이 우리 국민들의 마음을 몹시 불편하게 했듯이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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