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1조9천억달러 규모의 미국 경기부양안 하원 통과가 전세계 경기회복을 촉진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반면에 인플레이션, 금리 상승에 대한 우려가 엇갈리고 있다. 대규모 경기부양안이 미국내 소매매출을 급격히 끌어올리면 고용이 증대되고, 이에 따라 금리가 급등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최근 테슬라 등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주가가 롤러코스터를 타는 이유가 여기 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높아지는 국가채무 비율에 우려를 표명했다. "우리와 같은 비기축통화국은 대외신인도 관리가 중요하다"며 "OECD 국가중(2019년 기준) 기축통화국 국가채무비율(평균)은 100%를 넘어서나 비기축통화국 채무비율은 50%를 넘지 않는 수준이라는 점도 유념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코로나19가 준 가장 큰 교훈은 무엇이었을까? 문체부가 ‘코로나19 대응과 회복을 위한 공공소통’을 주제로 국제 화상토론회를 한 결과, 세계 각국의 전문가와 정부 소통기관들은 ‘신뢰의 중요성’이라고 답했다. 문체부 박양우 장관은 “(코로나19로) 위험한 상황이 계속 이어지고 있지만, 투명한 소통을 바탕으로 국민과 정부가 서로 신뢰하고 협력한다면 극복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하나를 보면 열은 안다’는 속담이 무색하게 국내정국은 신뢰가 완벽하게 무너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