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은행과 비교되는 美 중앙은행의 광폭행보 – 기준금리 0.5%포인트 전격 인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경제에 미칠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미국 중앙은행의 능동적이며 적극적인 조치는 지난 달 27일 금융통화위원회에서 1.25%인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시장의 예상을 무시하고 동결한 한국은행과는 전혀 다른 시장 친화적 모습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경제에 미칠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미국 중앙은행의 능동적이며 적극적인 조치는 지난 달 27일 금융통화위원회에서 1.25%인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시장의 예상을 무시하고 동결한 한국은행과는 전혀 다른 시장 친화적 모습이다.
29일(현지시간)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가 현행 1.50~1.75%인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연준이 당분간 동결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는 시장의 예측과 맞아떨어진 결과다.
국제통화기금(IMF),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이달 내년 미국 성장률 전망치로 2.0% 제시했고, 글로벌 투자은행(IB) 컨센서스는 1.7%로 전망한 가운데, 현대경제연구원은 20일 발간한 '2020년 미국 경제 전망과 5대 이슈'에서 내년 미국 경제 성장률을 2.0% 전후로 전망했다. 이는 2% 중반대로 예상되는 올해 성장률 전망치보다 낮은 수준이다.
유럽중앙은행(ECB)이 12일(현지시각)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개최한 통화정책회의를 통해 예금금리를 현행 -0.4%에서 -0.5%로 0.1%포인트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ECB는 오는 11월 1일부터 월 200억 유로(약 26조 2958억원) 수준의 순자산매입으로 양적완화(QE)를 재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12월 10일 3년물 국고채금리는 1.803%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10년물 국고채 금리는 한 때 1.97%로 3년물과의 격차는 0.167포인트에 불과 하다. 일반적으로 단기금리와 기준금리가 근접하며 금리 역전 가능성이 커지면 이는 기준금리 인하 시그널인 것으로 여겨진다.
정부와 관계기관은 22일 오전 기획재정부 고형권 제1차관 주재로 거시경제금융회의를 개최하여 美 연준의 3월 FOMC 0.25% 금리인상의 영향을 점검하고 대응방향을 논의했다. ♦ 미국 금리 금년 내로 2.25% 수준으로…
‘세계 경제대통령’으로 불리는 美 연방준비제도(Fed) 차기 의장으로 제롬 파월(Jerome H. Powell)이 지명되면서 2018년 3월부터 4년간 미국의통화정책을 책임지는 수장 역할을 하게 된다. 제롬 파월과 2018년에 바뀌게 되는 FOMC 위원들(지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