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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1%p 오르면 – 2030세대 이자만 3조 증가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상 시기가 올해로 당겨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역대 최대 수준의 가계부채에 따른 이자 부담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금리가 1%포인트 오르면 영끌(영혼까지 끌어 모아 주택구입)과 빚투(빚내서 주식·가상화폐 투자) 열풍으로 급격히 증가한 20~30대의 대출이자 부담이 3조원가량 늘 것으로 추정된다.

한국은행, 금년 경제성장률 2.4%에서 3.8%까지 광폭 전망

한국은행이 향후 코로나19로 불확실성이 높다는 전제로 2021년 경제성장률을 3.0%로 전망했다. 여기에 코로나19 확산세가 빠르게 진정되는 낙관 시나리오로는 3.8%, 코로나19 진정이 늦어지는 비관 시나리오로는 2.4%로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편차가 50%에 가깝다. 경제전망이란 어차피 움직이는 표적 맞추기이다. 움직이는 표적에 가늠자마저 흔들린다면 요행에 맡길 수밖에 없다. 민간은 물론 정부도 답답한 이유다.

친일프레임으로 화폐를 바꾸겠다는 수상한 한은

1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현재 쓰이고 있는 100원 동전, 5000원 권, 10000원 권, 50000원 권 화폐의 도안변경이 검토 중이다. 영정을 그린 작가의 친일행적 때문이다. 문제는 이런 저차원의 반일감정이 과연 국익에 도움이 될까라는 의문이다. 그럼에도 화폐도안을 문제 삼아 새 돈을 찍어내는 이벤트의 이유가 장롱 속으로 숨어든 5만원권을 끌어내려는 게 아닌지 수상한 대목이다.

코로나 재확산 – 한국경제 W자 형태 이중침체전망

수도권 중심 코로나19가 재확산으로 하반기 반등을 꿈꿨던 우리 경제는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게 됐다. 현대경제연구원이 “코로나 재확산이 예상보다 조기에 시작돼 국내외 경제가 침체에서 회복으로 개선되는 속도도 지연될 것”이라며 올해 한국경제가 W자 형태의 이중침체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W자 경기회복은 경기가 일시적으로 좋아지는 듯하다가 다시 경기가 하방국면에 빠져든다는 경기예측 모델이다. 이런 발표가 27일 있을 한국은행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과 얼마나 영향을 줄지 우려된다.

금융중개지원대출 핑계로 서민들만 호갱 만든 – 한은 기준금리동결

아무리 한은이 대출목적을 정해 준 전대대출이라고 해도 은행 창구에서 담보 없이 지원될 수 없는 게 현실이다. 은행 배만 불리는 정책이다. 또 한편에서는 이미 한은의 금리인하를 예견한 시중은행들은 수신금리를 이미 낮췄다. 수신금리는 낮아지고 여신금리는 종전과 같으니, 은행들로서는 고소원불감청이다. 이래저래 서민만 죽이는 정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