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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취임, 화합과 통합의 메시지 – 찬송가 Amazing Grace

‘어메이징 그레이스’는 1779년 영국 성공회 사제인 존 뉴턴 신부가 작사한 찬송가다. 하느님의 자비와 은총이란 grace에 방점을 찍은 이 노래는 사제서품을 받기 전 흑인 노예선 선장이었던 그가 실어 나른 흑인노예들에 대한 참회와 위로의 노래다. 20일 조 바이든 대통령의 취임 선서 직전 공화당원인 컨트리 가수 브룩스가 이 찬송가를 무반주로 불러 ‘통합’이란 주제의 취임식에 코드를 맞췄다.

트럼프, 中 전인대 부위원장 14명 전원 무더기 제재

뉴스웍스 통신은 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을 인용하여, 미국 재무부 해외자산통제실(OFAC)이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부위원장 14명 일괄제재를 보도했다. 이에 따라 이들과 직계 가족은 미국 방문이 금지되고, 미국 내 자산이 동결되며, 미국인과의 거래도 금지된다. 전인대는 우리의 국회에 해당하며 상무위 부위원장은 국회 부의장 급이다.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직접 발표한 제재이유는 홍콩민주화 시위 탄압에 대한 응징이다. 비록 트럼프 정권은 물러나지만, 바이든 정부가 쉽게 되돌릴 수 없도록 쐐기를 박고 낙인을 찍은 것이다.

트럼프와 차별 위한 바이든의 여성우대

사진은 바이든 정부에서 백악관 대변인으로 임명된 젠 샤키(Jen Psaki)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대변인이다.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과 해리스 부통령 당선인은 29일 차기 정부 백악관 공보팀 고위직 7명 전원을 여성으로 임명했다. 정치전문가들은 ‘백인 남성’ 위주였던 트럼프 행정부와 비교되게 바이든 정부는 여성들을 많이 임명하고 있다고 분석 중이다.

폭력시위로 반전 기회를 얻은 지독히도 끈질긴 트럼프

인구의 3.5%가 참여한 사회운동은 실패할 수 없다고 한다. 시위가 비폭력일 경우에는 성공 가능성이 2배는 더 높아진다. 연일 계속 되는 미국폭력시위가 민주당 바이든 후보에게 불리하게 작용하고 있다. 시위대의 폭력과 약탈 장면에 TV시청자들이 우려하는 반면 법과 질서를 강조하는 트럼프대통령의 메시지가 회생의 기반이 되고 있다.

트럼프의 기발한 산법 – 폭력시위 확산 될수록 대선에 유리

트럼프 대통령이 시위대의 폭력성을 연일 부각시키며 11월 대선의 핵심 지지층인 백인 보수 유권자를 결집시키려는 의도를 드러내고 있다. JP모건은 “평화시위가 폭력시위로 변질되면 5∼10%포인트 정도의 지지율이 민주당에서 공화당으로 넘어간다”고 분석했다. 문제는 트럼프의 행동이 폭력 시위를 부추기는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다. 사진은 시위대로 피해 입은 100년 된 카메라 판매점 주인이 자신의 파괴된 가게를 정치적 이득을 위해 이용한다며 트럼프 대통령과의 사진 찍기를 거절하자 前 주인과 대화하는 장면이라며, CNN이 보도한 사진이다.

대선가도 트럼프 승부수 – 잘 나가는 중국 IT기업들 손발 자른다.

대선가도의 트럼프대통령이 승부수를 던졌다. 국가안보를 명분으로 미국내에서 잘 나가는 중국 IT기업들의 손발을 잘랐다. 명분은 그렇지만 실익은 당연히 미국 기업에 돌아간다. 중국기업들의 급격한 시장 잠식에 위협 당하는 민주당기반의 실리콘밸리 기업들로부터 지지를 받는 분위기다.

트럼프, 가짜 뉴스 트윗 – 트위터는 계정 폐쇄 조치로 강력 제재

사진은 트럼프 대통령이 "아이들은 거의 코로나 바이러스에 면역이 된다"는 가짜뉴스를 SNS에 올렸다는 6일 CNN보도 장면이다. 같은 게시물에 대해 페이스북은 가짜라며 삭제하는 데 그친 반면, 트위터는 보다 강경하게 규제했다. 우선 게시물을 숨김 조치해 다른 사람들이 보지 못하게 하고, 트럼프가 스스로 지을 때까지 트위터 사용을 할 수 없도록 계정폐쇄 조치했다.

재선 가도 불리한 트럼프, 마스크 착용으로 입장 바꿔

그동안 ‘노(No) 마스크’를 고수해 오던 트럼프 대통령이 “사회적 거리를 유지할 수 없을 때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같은 입장 변화에 대해 CNN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재선 캠페인이 위태로워진 점을 뒤늦게 인식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CNN “북한, 2018년 6월 싱가포르 회담부터 지금까지 평양 인근서 핵탄두 개발 계속”

플래닛 랩스는 美國 민간기업이다. 위성사진으로 지구 표면 변화를 실시간으로 찾아내는 일을 한다. 최근 이 회사가 평양 인근 원로리에서 사진 한 장을 포착했다. 사진은 美전문가들 손에 넘어가서 北韓이 핵탄두 제조를 하고 있는 것으로 의심된다고 분석됐다. CNN이 이 사실을 보도하면서 “또 다른 북한 핵시설 공개는 북한이 더 이상 핵위협을 하지 않는다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2018년 주장을 다시 한 번 깎아내렸다”고 비난했다.

놓칠 수 없는 싸움구경 – 볼턴과 트럼프

세상에서 제일 재미있는 구경 중 하나가 강 건너 불구경이다. 지금 태평양 건너 워싱턴에서는 트럼프대통령의 부화가 터져 화제다. 前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볼턴이 출판한 ‘그것이 일어난 방: 백악관 회고록’ 주요내용이 언론에 유출됐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 볼턴 보좌관은 "백악관 재임 기간 중 (대통령)재선 계산에 의해 추진되지 않았던 트럼프의 결정을 확인하기가 힘들다"고 폭로했다. 선거를 코앞에 둔 트럼프대통령에게 터진 또 하나의 악재다. CNN이 18일 보도한 내용 중 볼턴의 책에서 북한 김정은 위원장과 중국 시진핑주석 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