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0일은 ‘임산부의 날’이다. 저출산시대를 맞아 임신·출산에 대한 인식개선과 임산부 보호를 위해 2005년 모자보건법에 의거해 제정됐다. 임신을 하면 주의해야 할 것들이 많이 생긴다. 약을 먹는 것도 조심스럽고, 태아를 위해 식사도 꼼꼼히 따져야 한다. 임신 여성이 가장 궁금해 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건강관리법을 알아보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오는 6월부터 가임기 여성이 피부질환 치료제인 ‘레티노이드계’ 의약품을 사용할 때, 반드시 임신을 확인하도록 하는 ‘임신예방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레티노이드계’ 의약품은 ▲중증의 여드름 치료제인 ‘이소트레티노인’ ▲중중의 손 습진 치료제인 ‘알리트레티노인’ ▲중증의 건선 치료제인 ‘아시트레틴’을 함유하는 경구제이이다.
이 약들은 모두 태아에게 심각한 기형을 유발할 수 있어 임부 사용을 금지하고 복용 중에는 절대로 임신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