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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은 증시 부양 기관이 아니다.

국민연금으로 대표되는 연기금이 코스피 시장에서 51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12월 24일부터 지난 주 금요일 12일까지 약 14조5000억원어치를 처분했다. 석 달째 쏟아내는 매도물량에 동학개미(개인 투자자)들은 불만을 토하고 있다. 이들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연기금은 증시의 대세상승 막는 행위 중단하라', '국민연금 대량 매도 이유가 궁금하다', '당장 국내 주식 매도를 중지하라',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를 해체해달라’와 같은 글을 연이어 올리고 있다. 이들의 요구는 과연 합당한가? 결론부터 말하면, 국민연금은 주가가 오를수록 주식을 내다 팔아야 하는 합리적이며 타당한 이유가 있다. 섭섭하겠지만 이들의 청원은 받아들여질 수 없는 것이다.

주가지수 3천 붕괴로 개미들 아우성 – 기본에 충실해야

주가지수 3000이 붕괴된 24일 여의도에는 개미들의 비명이 울렸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2.45% 급락한 2994.98에 장을 마쳤다. 그러나 이런 상황에서 유의미한 모습도 보였다. 대장주인 삼성전자 주가가 8만2000원 보합으로 마감하면서 추가적인 지수하락을 저지한 것이다. 기본에 충실한 개미라면 투자포트폴리오에서 삼성전자를 잊지 않아야 하는 이유다.

바이든 랠리 – 언제까지 지속될까?

지난 밤 뉴욕증시, ▲다우존스산업지수는 834.57포인트, 29,157.97로 마감되며 6월5일 이후 최대 일일 상승폭인 2.95%를 기록했다. ▲S&P500지수는 1.17% 오른 3,550.5에 마감됐다. 반면에 ▲나스닥종합지수는 1.53% 하락한 11,713.78을 기록했다. 미국대통령 당선인 확정 때마다 주식시장에 훈풍이 분 것은 역사적 사실이다. 부시랠리, 오바마랠리, 트럼프랠리 등 미국대통령 선거에서 당선인이 결정되고 난 후에는 어김없이 뉴욕을 시작으로 아시아를 거쳐 전세계 증시에 훈풍이 불어왔다. 이런 기대감을 반영하여 S&P500지수는 미국대선을 치른 지난주 7.3% 올랐고, 나스닥100지수는 9.4% 뛰었다. 태평양을 건너 코스피에도 훈훈한 기운이 역력하다. 9일 코스피는 연중 최고점을 경신해 2447.20에 장을 마쳤다. 바이든랠리는 과연 언제까지 지속될 것인가?

2020년 증시 전망 – 내년에는 오른다 ?

통신사 <뉴스웍스>가 내년 주식시장에 대한 전망이 긍정적이라고 28일 보도했다. ▲ 코스피가 올해 일주일을 채 남기지 않고 8개월만에 2200선을 회복한 점 ▲ 미국 증시에서 연일 최고가를 경신했다는 소식과 함께 ▲ 각 증권사가 발표한 내년 전망도 나쁘지 않다는 이유다.

코스닥시장 활성화 방안 발표

정부는 11일 경제관계장관회의를 개최하고 ‘자본시장 혁신을 위한 코스닥 시장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방안은 문재인 정부 핵심 경제정책인 혁신성장을 적극 뒷받침하기 위해 준비됐다. ☐ 코스닥 시장 경쟁력 강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