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한때 고대 실크로드의 경제·문화 중심지였던 카슈가르 전경이다. 무슬림 소수민족인 1,100만 위구르족이 거주하고 있는 이 지역은 최근 몇 년간 대대적인 보안과 종교단속에 시달려 왔다. 미 국무부는 최대 200만 명의 위구르족과 다른 이슬람 소수민족들이 수용소에 구금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추산하고 있다. 26일, CNN에 따르면 중국당국의 코로나바이러스 과잉 방역조치로 이 지역 주민들의 불만이 크다고 한다.
우리나라 질병관리본부는 무증상전파가 조기 방역을 어렵게 하는 요인이며 비율은 10%정도로 보고 있다. 무증상전파가 우려되는 건 미국도 마찬가지다. 다만 미국은 우리보다 더 심각하게 보고 있다는 게 차이라면 차이다. 미국 국립 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장 파우치박사는 WHO의 무증상에 대한 안이한 인식을 비판하면서 無증상보다 사전증상이 더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으며, 확산 비율이 최고 45%에 달한다고 주장한다.
사진은 지난 4월 2일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국방부에 선원 하선을 요청한 내용이 언론에 유출된 책임을 물어 함장이 경질되었던 미국의 핵 추진 항공모함 시어도어 루스벨트 호 모습이다. 5월 21일 다시 바다로 돌아간 이 항공모함에서의 수 주간 역학조사로 코로나가 젊은 성인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찾아내는 단서가 되었다고 CNN이 9일 보도했다.
중국은 2003년 홍콩입법회에서 국가보안법을 추진하다가 50만명의 시위대 저항으로 불발에 그친바 있다. 이런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 이번에는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서 홍콩에 시행 될 법을 통과 시킬 계획이다. 중국의 이런 편법구사는 트럼프 중국때리기엔 기회가 되겠지만, 세계경제에는 악재라는 현실이다.
신종 바이러스 확산으로 올림픽에 제대로 개최 될지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정부의 의지는 강력하다. 일본 정부는 9일 오전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이 전 세계적으로 바이러스가 확산됐음에도 불구하고 준비가 계속되고 있다고 선언하는 등 예정대로 7월 올림픽이 진행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일본정부의 이런 의지는 원천이 어디에 있는지 속사정을 살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