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도서구입비 지원 사업
전국 지방자치단체장이 한 해 사용하는 예산은 345조원이다. 많은 지자체장들은 그 막대한 예산을 도시 발전과 시민을 위해 쓰기보다는 본인 재선과 3선을 위해 활용하는 사례가 더 많은 게 현실이다. ‘나랏돈은 눈먼 돈’이라는 속설이 나온 이유다. 이런 가운데 전남 순천시가 책 읽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책값의 절반까지 지원한다. 청년들의 자기 계발 노력을 지원하면서 골목상권에도 도움이 되는 예산집행이다.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국민 지원 사업도 이런 개념아래 진행 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이는 대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