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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와 다른 일본 – ‘뭉쳐야 산다’

일본과는 다르게 우리의 정경관(政經官) 3자는 늘 조급하다. 분명한 건 혼자 뛰어 나가면 여지없이 다 같이 넘어지고 만다는 사실이다. 들끓는 민심도 부담이다. 정치권의 제 앞만 보기 이유가 여기에 있다. 여기에 정권이 바뀔 때마다 들쑤셔지는 관료조직의 불안감도 문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