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인연
인연 따라 모였다가 인연 따라 사라질 뿐이라는 무상함을 모르지 않건만, 이런 생각과 감정에 집착함으로 생기는 것이 바로 생과 사의 업보로써의 고통이라는 것을 모르는 바가 아니지만, 그냥 인연 따라 온 잠시의 행복한 느낌은 잠시 즐기고, 떠나감에 자연스레 놓아주고 싶은 마음이다. 그런 일상들이 우주법계의 진리이고 우리 마음이 만들어내는 것에 따라 다르게 보일 뿐인 허상들이기 때문이라는 것을 뼛속 깊숙이 느끼면서 ...
요즘 뉴스 보기가 겁난다. 가뜩이나 폭염 속에 불쾌지수를 높일 뿐이다. 각박한 이해 다툼에 현실을 도피하지 못할 바엔 외면하고 싶은 심정이다. 이런 가운데 인도 대머리 권흥식이 잔잔한 글을 보내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