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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 前단계에서도 뇌경색·뇌출혈 위험

뇌경색은 뇌세포로 신선한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히는 질환이다. 이렇게 되면 뇌세포가 죽으면서 신체 일부가 마비되거나, 감각이상, 언어장애 등이 나타난다. 이러한 뇌경색환자는 큰 혈관이 좁아지기 전 작은 혈관이 막히거나 출혈을 일으키는 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 일시적으로 혈관이 막혔다가 풀리는 일과성뇌허혈증이 단적인 예다. 작은 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면 잠시 증상이 나타났다 사라져 간과할 수 있는 것이다. 실제 이런 환자의 뇌 MRI를 찍어보면 여기저기 출혈 흔적을 발견할 수 있다.

『황제내경』이야기 50 – 겨울철 ‘소리 없는 저격수’ 중풍(뇌졸중)

중풍은 뇌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혀서 생기는 ‘뇌경색’을 말한다.  혈관이 터져서 생기는 ‘뇌출혈’도 있지만 이는 10%정도로 주현상이 아니다. 중풍의  대표적인 원인은 고혈압이다. 뇌동맥의 두께는 0.2mm ~ 0.4mm에 불과하다. 추운 날씨에는 혈액속의 적혈구가 증가하여 점도가 높아져 피의 응고가 잘된다. 게다가 혈관이 수축되므로 혈압이 올라가기 쉽다. 그러므로 뇌졸중은 추운겨울, 혹은 이른 봄이나 늦가을처럼 기온이 갑자기 떨어지는 경우 발생하기 쉽다.뇌혈관이 터져서 손상된 뇌 부위에 따라 반신마비, 언어장애, 보행장애, 시각장애 외에도 두통, 어지러움, 연하장애(음식을 삼키지 못하는 중세) 등 다양한 증상이 복합적으로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