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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팝으로 보는 세상 – 폴앵카, Papa

북미에서는 5월 둘째 일요일을 Mother’s Day, 6월 셋째 일요일을 Father’s Day로 기념한다. 우리나라는 5월 8일을 ‘어버이날’로 정해 한 번만 행사한다. 아버지와 어머니를 별도로 기념하는 북미와 단 하루로 묶은 우리와 많은 시간이 흐른 뒤 누가 더 가족애가 강해질지에 대해서는 의문이다. 그러나 오늘을 사는 우리는 다소 거추장스러워도 후손들에게 귀감이 되어야 한다. 그런 모습은 말이나 글보다 행동이 더 효과적이다. 오늘 날 나날이 희미하게 잊혀져 가는 아버지의 모습을 기억하도록 해야 한다. 그래야만 의무와 책임의 한계를 알게 되고, 자존감도 높아지게 된다.